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지부장 김현석)는 지난 8일 광주디자인센터 대회의실에서 <2019년 집단 상견례>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는 각 사업장별 보충교섭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역에서 집단적으로 노사간 상견례를 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했습니다.

노조에서는 김현석 지부장과 16개 지회 지회장, 교섭위원 등이 참석했고, 사용자로는 금호에이치티, 디에스시, 성원, 오텍캐리어, 우영산업, 초담테크(현대위아 사내하청), 현진(현대모비스 사내하청)(이상 가나다 순) 7개 회사가 참석했습니다.

김현석 지부장은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주어 감사드린다. 올해는 작은 출발이나마 집단적으로 상견례를 하고, 이후 사업장별 교섭을 진행하려 한다”며 집단 상견례의 취지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후 (집단교섭 참가 사업장들이) 집단 협약서를 맺어 발전적 노사관계가 되었으면 한다”며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모든 사용자들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노사가 함께 고민해서 올해 교섭을 잘 풀어나가자’며 인사말을 했습니다.

지회장들도 ‘서로 노력해서 신뢰를 쌓고, 좋은 노사관계를 만들어가자’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산별교섭 체계가 안정화되면 노사간 소모적 갈등이나 분쟁이 줄어든다”며 지부 집단교섭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지부장은 "작년 세 차례 집단교섭 후 기본협약을 체결하려 했으나, 노조 내부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체결하지 못했다"며 "차기 교섭에는 작년의 연장선에서 기본협약안을 논의했으면 한다"고 마무리 발언을 했습니다.

이날은 차기 일정을 별도로 잡기로 하고, 상호 악수를 하며 마쳤습니다.

▶ 2차 지부 집단교섭은 5월 16일(목) 오전 11시 광주테크노파크 본부동 2층 3회의실에서 진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