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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주센터 노조탄압 중단하라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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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남광주센터 노조탄압 중단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전남 작성일14-03-17 06:07 조회1,6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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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삼성전자서비스남광주센터는
노조탄압 중단하라!
노동조합으로 살맛나는 일터 만들자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삼성이 A/S를 통해 소비자에게 폭리를 취하고 노동자를 착취하고 있다는 사실은, 작년 7월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설립되면서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최근 삼성은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겠다는 마지막 발악으로, 2주 전 해운대센터를 위장폐업했습니다.

이렇게 삼성이 온갖 수단을 동원함에도 오히려 조합원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같은 처지의 동료들이 싸우고 있는데, 동병상련이라고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국 1,500명 이상이 가입한 든든한 노동조합이 있기에, 더 이상 이런 속이 보이는 수작은 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노동조합을 하고 나서 A/S기사들은 동료애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기 임금이 수리건수와 직결되다보니, 사장과 팀장에게 얼마나 잘 보이느냐에 따라 떨어지는 일의 양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는 형편에서, 동료들끼리도 견제하거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주말에 아무 일이 없어도 돈 한 푼 못 받으며 출근해야 했습니다. 이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한 것입니다.
 
그런데 남광주센터의 사장과 팀장은, 노동조합이 설립되고 단체교섭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노동자를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기보다는 ‘시키면 시키는대로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 가입 직후 팀장은 조합원을 왕따시키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가입되어 있는 ‘단체 채팅방(카카오 아지트)’에서 탈퇴할 것을 강요했습니다. 이조차도 “개새끼” “싸가지 없는 새끼”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당장 눈앞에서 하도록 시
노동조합과 함께, 더 나은 삶을!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062-525-5313
켰습니다. 또한 업무상 과실 여부가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조합원에게 일방적으로 책임을 물으며 “이 새끼야” “옘뱅을 하고 있네” 등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에 앞서 노동조합 소식지를 사무소 안에 부착하는 행위에 대해서 사측이 일방적으로 훼손하는 행위가 계속 있었습니다. “전단지 붙일 시간 있으면 일이나 한 건 더해”, “내가 니 아랫사람이냐, 건방진 새끼” 등 욕설을 내뱉으며 탄압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동조합이 맞대응하자 지난 2월 26일 남광주센터 사장은 “소식지 훼손은 직원이 잘 모르고 한 일” “팩스로 보내주면 다시 부착하겠다”라며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A/S업무를 하는 노동자에게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측에 대해 노동자, 소비자가 함께 항의하며 바꿔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