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호 광주전남 금속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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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주전남 작성일14-02-10 12:53 조회1,524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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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금속통신 제37호
■ 발행인 : 심종섭 ■ 발행처 :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 발행일 : 2014년 2월 4일(화) ■ 전화 : 062) 525-5313 ■ 전송 : 062) 525ー0359 ■ m5313@jinbo.net
해고노동자가 전국을 달린다
3일 목포 출발, 서울까지 9박10일 대장정 시작
보워터코리아지회 해고노동자들이 국도1호선을 따라 목포에서 서울까지 달려간다. “모든 노동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자는 염원”을 안고, “2‧25 국민총파업 성사, 노동탄압 분쇄”를 외친다.
총 9박10일 일정으로 2월12일(수)까지 곳곳에 있는 투쟁사업장 동지들을 만나며 투쟁과 연대의 기운을 나눌 예정이다. 보워터코리아지회와 마찬가지인 노조파괴‧정리해고‧장기투쟁사업장들이다.
첫 시작인 2월 3일(월)에는 목포의 국도1호선 기점에서 출발하여 나주의 한국쓰리엠 공장 앞까지 달려갔다. 오전 11시 출발, 오후 6시 도착. 첫날부터 7시간의 강행군이었다.
출발지에서는 서울 대한문까지 동행하기로 한 국도1호선밴드의 기타 반주와 노래로 ‘파업가’를 제창하며 달리기의 시작을 알렸다. 지역의 많은 동지들이 나와 힘을 모아주었다.
이날은 무엇보다 현대삼호중공업지회의 동지애가 빛났다. 나주까지 가는 동안 현대삼호중공업지회 동지들이 번갈아가며 함께 달렸다.
호흡조차 쉽지 않은 추운 날씨. 그러나 반드시 자본과의 투쟁에서 승리하고 만다는 해고노동자의 굳센 염원과, 함께하는 동지들의 따뜻한 동지애로 9박 10일의 대장정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