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13호 광주전남금속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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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주전남지부 작성일19-03-20 11:29 조회743회본문
지부 35차 정기대의원대회 열어 ... 2019년 사업계획, 투쟁방침 확정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March 20, 2019광주전남지부(지부장 김현석)는 3월 15일 광주 광산구청소년수련관에서 35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2019년 사업계획과 투쟁방침을 확정했다.
이날 행사 전 투쟁 발언으로 대유위니아지회 김학구 부지회장이 연단에 올랐다. 그는 사측이 “고용안정에 관한 노사합의”를 깨고 희망퇴직 절차를 강행한 것을 규탄하며 구조조정 저지 투쟁을 힘차게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투쟁 발언중인 김학구 부지회장. 3월 실시된 대유위니아의 희망퇴직은 대유그룹이 작년 동종 가전업체인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하며 예상된 ‘정리해고의 서막’이다.본 회의에 앞서 진행한 기념식에서 김현석 지부장은 “파업파괴법, 탄력근로제 등 올해 투쟁이 만만치 않다. 지역에서는 희망퇴직 저지 투쟁을 하는 대유위니아,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한 금호타이어비정규직지회, 노조할 권리를 위해 싸우는 기광산업, 부당노동행위가 끝을 모르게 자행되는 포스코,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등 멈출 수 없는 투쟁들이 있다”며 “대의원, 조합원들과 함께 단결하는 광전지부, 투쟁하는 광전지부, 승리하는 광전지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송명주 금속노조 부위원장, 정형택 민주노총 광주본부장, 윤부식 민주노총 전남본부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기념식의 마지막으로 모범지회와 모범조합원 시상을 진행했다.
오른쪽부터 ▲현대모비스광주지회(단결투쟁상) ▲현대제철순천단조비정규직지회(단결투쟁상) ▲금호타이어비정규직지회(투쟁격려상) ▲금호에이치티지회(조직강화상) ▲이민천 삼성전자서비스광주전남지회장(모범조합원상)(대리수상) ▲김찬목 포스코지회 수석부지회장(모범조합원상)본 회의에서는 10기 1년차 사업평가와 결산보고를 승인하고, 10기 2년차 사업계획 및 투쟁방침, 예산을 확정했다.
10기 2년차 사업 기조 및 방향은 ▲노동개악 및 사회대개혁 투쟁에 적극 복무 ▲조직확대(미조직사업) 및 신규지회 안정화로 2만 조합원시대 개척, 지부 중심성 강화 ▲지부 집단교섭 및 협약서 쟁취 ▲지부 조직력 강화 및 발전전망계획 마련 ▲구조조정 및 임금체계개악 저지, 노동조건 및 임금저하 없는 주 52시간제 쟁취 ▲평화체제 구축사업 및 투쟁에 적극 복무, 평화통일사업 대중적 전개 ▲2020년 총선에서 진보정당의 승리, 정치세력화 투쟁의 구체성 확보이다.
특히 2019년 임단협은 “전체 사업장 지부 집단교섭 쟁취”를 목표로 하여, 전체 사업장 집단 상견례를 먼저 추진하고 그 이후 사업장 보충교섭이 시작될 수 있도록 했다. 지부 집단교섭 요구안으로 “금속노조와 광전지부에서 진행하는 회의 및 행사에 참여하는 간부의 유급 보장”을 금속노조 통일요구안인 “금속산업노사공동위원회 참여”와 함께 채택했다.
그리고 금속노조 중앙위원 4명은 금호타이어(곡성 포함), 현대삼호중공업, 금호타이어비정규직,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로 배정했고, 민주노총 파견 중앙위원 3명과 대의원 18명의 경우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회 및 임시대의원대회 결정에 따라 사전에 배정하였기에 이를 사후 승인했다.
끝으로 2019년에 힘차게 투쟁할 것을 선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여 이를 낭독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재적인원 193명의 과반수인 124명이 참석하여 회의를 시작했고 이후 참석한 대의원까지 132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