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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자 복직' 촉구, 로케트 진격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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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광전 작성일09-03-25 10:56 조회1,5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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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진입 투쟁을 벌인뒤 마무리 집회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 해고자 복직'촉구 로케트 진격 투쟁 김종성회장 면담 요구, 5백명 공장으로 진입 시도 민주노총 광주본부, 4월10일 총력투쟁 예고 로케트 해고노동자 고공농성 보름째인, 오늘(25일) 5백명이 해고자 복직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로케트전기 김종성회장 면담을 요구하며 공장 진입 투쟁을 벌였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3월 25일 오후 4시 광주 북구 본촌공단 로케트 정문 앞에서 '해고자 복직' 촉구, 로케트 규탄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공장 진입을 시도했다. 이 자리에는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삼호중공업, 캐리어 등 광주전남지부 산하 지회 간부들과 지역 연대단위 등에서 5백여명이 참석했다. 심종섭 광주전남지부장은 대회사에서 “해고노동자들이 복직투쟁 571일째, 고공농성 보름째로, 철탑에 올라간 두 동지는 좁은 공간에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제대로 움직일 수 없어 다리가 붓고, 허리가 굳어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그런데도 로케트 자본은 복직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금속노조와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고공농성이 장기화 책임은 ‘해고자 우선 채용’ 합의서를 파기한 로케트와 수수방관하고 있는 노동청 등 관계당국에 있다. 오늘 우리의 분노와 투쟁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오늘 투쟁은 끝아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4월 10일에는 민주노총 지역본부 총력투쟁으로 확대해 2천 대오가 모여 로케트 자본을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철 민주노총 광주본부장은 “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자본의 종말이 어떤 것인지 분명하게 보여주자! 살겠다고 올라간 동지들이 살아서 돌아올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와 투쟁에 나서자 산별연맹의 간부들이 앞장서고 조합원을 조직해,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힘으로 결판내는 승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격려사에 나선 민정기 광주전남진보연대 상임대표는 “‘해고자 복직을 성실히 논의하겠다’는 지난해 9월 합의서는 해고자와 약속일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지역 시민과 한 사회적 약속이었다. 로케트는 약속을 지키라! 해고자 고공농성은 제2, 제3의 5.18이 계속됨을 의미한다. 독재에 맞서 투쟁한 것처럼 노동자의 자존심을 걸고 기필코 승리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안병주 광주지역금속지회장은 “고농농성이 장기화하면서 두 분의 몸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 천막농성, 촛불집회, 시내 선전전, 집회투쟁 등에 지역 동지들이 적극 연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오후 5시께 결의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로케트전기 김종성회장의 면담을 요구하며 공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정문 안쪽에서 전투경찰이 공장 진입을 가로막았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정문 가로막을 뜯어내고 전투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한 시간 동안 공장 진입 투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오후 6시, 4월 10일 2천 대오을 조직해 로케트 앞에 모여 총력투쟁을 벌일 것을 결의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