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한통운과 '전면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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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광전 작성일09-05-04 10:30 조회1,789회본문
<5월 4일 대한통운 광주지사 앞에서 개최된 민주노총 광주본부 기자회견>
민주노총 대한통운과 '전면전' 선포
"범국민대책위 결성, 장례 안 치르고 강력 투쟁할 것"
민주노총은 故 박종태(38세) 화물연대 광주지부 1지회장 사망사건에 대해
‘범국민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대한통운과 전면전을 선언했다.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는 4일 오전 광주시 남구 송하동 대한통운 광주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故 박종태 1지회장 사망은 "대한통운 자본과 경찰의 합작에 의한 타살"이라며 “대한통운의 사과와 요구조건 수용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고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요구사항은 "△대한통운 책임 있는 인사가 故 박종태 열사의 영정에 무릎 꿇고 사죄할 것 △화물연대 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 △집단 해고된 택배 노동자를 전원 복직시킬 것 △대한통운은 운송료 인하 철회할 것 △경찰의 공안탄압 중단과 조합원에 대한 체포영장 취소” 등이다.
민주노총은 4일 추모대회(대한통운 광주지사 앞), 6일 규탄 대회(대한통운 대전지사 앞), 9일 전국노동자대회(대한통운 대전지사 앞), 12일 광주전남노동자대회(대한통운 광주지사 앞)로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