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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박종태 광주지회장 자결 > 지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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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박종태 광주지회장 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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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광전 작성일09-05-04 10:27 조회1,6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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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종태 동지의 생전 모습 화물연대 박종태 광주지회장 자결! 5월 3일 대전 대한통운 물류센타 앞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 민주노총 운수노조 화물연대 광주지부 박종태 지회장이 3일 정오께 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 앞 야산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잠적한 지 5일 만이다. 박지회장은 택배노동자 78명을 일방적으로 해고한 대한통운에 맞선 투쟁이 답보상태인 것을 안타까워하며 연대투쟁을 호소하는 글을 써놓고 지난 4월 29일 잠적했다. 이에 가족들과 민주노총이 행방을 찾고 있었다. 박지회장은 다음날 30일 민주노동당 광주시당 홈페이지에 "투쟁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면 바쳐야지요. 길거리로 내몰린 동지들이 정정당당하게 회사에 들어가 우렁찬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박지회장은 지난 3월17일부터 해고된 대한통운 광주지사 택배노동자들의 투쟁을 이끌어 왔다. 4월23일에는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바 있다. 박 지회장의 시신은 수습 돼 대전 중앙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유가족으로 부인 하수진씨(39세)와 자녀 박혜주(여, 초등3학년)와 박정하(남,7세) 가 있다. 고인이 걸어온 길 ▲2003년 화물연대 가입 ▲2005년 광주지부 사무차장 ▲2006년 3월 삼성광주공장 고공농성 혐의로 구속 ▲2007년 광주지부 사무부장 ▲2008~2009년 광주지부 1지회장 ▲2009년 공공운수연맹 및 화물연대 중앙대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