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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는 정리해고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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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광전 작성일09-12-03 08:14 조회1,8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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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는 정리해고 계획 철회하라"

5백여 광주지역 노동자,  캐리어 자본 규탄
경찰 4개 중대 동원,  캐리어 정문 봉쇄



   정리해고 예정일을 10일 남겨 놓은 가운데 광주지역 노동자 5백여명이 모여 "정리해고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캐리어 자본을 규탄했다.

   캐리어 조합원과 광주지역 노동자 5백여명은 12월 3일  오후 3시에 광주시 하남공단  4번도로 하남농협 앞에서, 민주노총 광주본부 주최로  '캐리어자본 규탄, 정리해고 분쇄, 노동탄압 박살 민주노총 결의대회' 갖은 뒤 캐리어 앞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다. 

  이날 서상종 캐리어에어컨지회장은 투쟁사를 통해  " 중앙에선 이명박이 노사관계 선진화를 외치면서 이 땅의 노동자를 죽음의 구렁텅이로 내몰고, 철도에서는 경찰청장을 했던 허준영은 공공부문 선전화를 갖고 단체협약 해지통보를 하며 민주노조 탄압에 혈안이고,  캐리어에서는 맥스 김이라는 작자가 경쟁력 제고라는 미명아래 노동자를 죽이고 있다" "2006년 373명을 구조조정한지 불과 3년도 안돼 280명을 구조조정, 정리해고로 협박는 현실" 이라며 정권과 자본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사장이 '노동자가 잘못한 일이 없다'고 얘기하면서도 결국 부실 경영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조합원을 갈라치기 하고 있다", "오늘 집회를 앞두고 회사가 1박2일 조합원 교육을 진행한 것은  정리해고 대상이 되지 않은 조합원들이 함께 하는 것이 무서웠기 때문"이라며  "우리 조합원들은 함께 할 것이라 믿기에 승리할 자신이 있다. 모범이 되는 투쟁을 만들어낼테니 캐리어 투쟁에 적극 연대해달라"라고 호소했다.


  강승철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장은 대회사에서 " 이명박 정권과 자본이 목숨만큼 소중한 민주노조를 말살하고 살인적 구조조정으로 정리해고를 추진하고 있다"며 "12월말 강력한 총파업 투쟁과 함께 우리지역의 캐리어 정리해고, 수진환경 문제에 맞서 금속노조와 함께, 제시민 사회단체와 함께 힘을 모아 싸워 생존권을 지키고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참석자들은 "캐리어 자본이 정리해고를 강행한다면 지역 노동자들이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캐리어 자본을 규탄하고 이명박 정권의 노동탄압에 맞서 12월 총파업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오후 4시 30분 집회를 마친 대오는 캐리어 앞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다. 한편 경찰은 캐리어의 시설보호 요청에 따라 3대중대와 닭장차 11대를 동원해 캐리어 정문 주변을 애워싸고 집회 대오의 접근을 막았다.  참석자들은 5시에 "캐리어가 12월 13일 전에 정리해고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더 강력한 투쟁을 배치할 것"이라라 경고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캐리어 '정리해고 철회 투쟁위원회' 소속 44명의 조합원들은 지난 11월 17일부터 광주공장에서 밤샘농성을 하며 교대로 서울영업소 상경투쟁과 지역 1인 시위 및 선전전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