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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쓰리엠지회 본사 상경투쟁 돌입 > 지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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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소식

한국쓰리엠지회 본사 상경투쟁 돌입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금속광전 작성일09-12-11 08:18 조회1,911회

본문

  
본사 상경투쟁단 집회, 사장실 출입구 농성, 선전전 모습




  "대표이사가 교섭에 직접 나와 해결하라"

  한국쓰리엠지회, 10일부터 서울 본사 간부 상경투쟁 돌입 
  회사 10일 20차 교섭 불참



   한국쓰리엠지회(지회장 박근서)는 프랭크 알 리틀 대표이사가 직접 나와 교섭과 현장탄압 문제를 해결 할 것을 촉구하며 10일부터 서울 본사 간부 상경투쟁에 돌입했다.

   지회는 나주공장과 화성공장 징계 대기자 및 지회 간부 40여명이 10일 오전 7시부터 서울 여의도 본사 건물 앞에 집결해 '성실 교섭' 촉구 집회와 사장실 앞 농성, 선전전 등을 진행했다.  상경투쟁단은 11일 저녁까지 본사 앞 투쟁을 마친 뒤 복귀할 예정이다.  이어 지회는 14일부터 2차 본사 상경투쟁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본사 상경투쟁에 대해 박근서 지회장은 "쟁의권 확보 이후 2주간 회사에 시간을 주었지만,  '현장 탄압, 성실교섭 회피 현 교섭단 교체와 대표이사 직접 참석, 회사의 일괄 수정안 제시, 현장 탄압 등에 대한 해결책 제시' 등 조합이 성실교섭의 조건을 제시한 요구를 회사가 거부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뤄진 것" 이라며 "대표이사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회사가 조합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상경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합은 10일 오후 2시에 서울 본사에서 20차 교섭을 갖자고 요구했지만, 회사는 교섭단이 모두 서울 본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성공장에서 교섭을 갖자고 주장하며 교섭에 불참했다.
 
   이처럼 조합이 요구한 성실교섭 조건을 회사가 거부하고 교섭도 해태함에 따라 지회는 상경투쟁을 지속하며 투쟁의 강도를 높여갈 방침이라고 한다.
   
   한편 지회는 상경단이 배포한 시민선전물에서  '한국쓰리엠이 인간존중 윤리기업으로 알려졌지만, 9백억원의 흑자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후 계약직 채용, 여성 차별과 강제 12시간 맞교대, 비용절감을 이유로 작업복조차 지급하지 않아 겨울에 하복을 입고 작업 하는 등 비인간적 대우와 차별이 극심해 지난 5월 노동조합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임금협상 타결 이후 조합원 15%인 90명 징계 및 고소 고발, 기계반출(외주화)과 대규모 전환배치, 무파업, 노사평화선언을 강요하는 부서별 경영설명회와 조합원 탈퇴 공작, 계약직 해지 등 노조탄압으로 일괄하고 있다'고 회사를 비판하며 '프랭크 알 리틀 사장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