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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쓰리엠지회 상경투쟁 돌입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금속광전 작성일10-11-10 06:58 조회5,695회

본문


위에서부터 주한미대사관 앞, 정부중앙청사 정문 앞,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 서울 여의도 본사 앞 





"정부와 미국은 3M 노조 탄압 해결하라!"

 한국쓰리엠지회 상경투쟁 시동 … 주한미대사관, 정부중앙청사 1인 시위

 본사 출근 선전전, KEC 기자회견, 남반구 노동자대토론회도 참석


  한국쓰리엠지회 상경투쟁단이 이명박 정부와 미국 정부에 한국쓰리엠 노조 탄압 해결을 촉구하며 첫날 활동을 시작했다.

  지회상경투쟁단은 11월 9일 11시30분부터 13시까지 서울 광화문 앞에 있는 주한미대사관, 정부중앙청사, 이순신 동상 앞에서 1인 시위와 함께 시민들에게 선전물을 나눠줬다.  주한미대사관 앞에서는 G20정상회의를 빌미로 방해가 없지 않았지만 상경투쟁단은 법적 근거를 대라며 1인 시위를 강행했다. 
 
  1인 시위에 대해 시민이나 경찰이나 호기심 있게 바라봤다. 특히 현장의 경찰뿐만 아니라 종로, 영등포, 나주 경찰서 등 곳곳에서 걸려오는 전화에서도 상경투쟁에 대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근서 지회장은 "지난 9월 본사 점거농성 결과 회사와 한달동안 집중교섭을 벌였지만 회사가 해고 징계 등 현안문제 해결을 회피하고 오히려 지회장을 비롯해 조합 간부 3명을 해고하며 탄압을 강화해 다시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현장과 지역을 중심으로 투쟁했다면 이번 상경투쟁과 함께 사회정치적 투쟁을 중심으로  서울에서 회사를 타격하고 이명박정부와 미국정부가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투쟁으로 벌이며 돌파구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상경투쟁단은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서울 여의도 3M 본사 앞에서 출근 선전전을 가졌다. 지난 9월 본사 점거 농성 이후 처음이었다. 이어 오전11시부터는 금속노조 주최로 서울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열린 KEC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오후 3시30분부터는 서강대 예수회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회의 남반구 노동자토론회에 참석해  브라질노총, 남아공노총, 콜롬비아 노총 노동자들과 토론하며 노동자 국제 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번주 상경투쟁단은 지회 김태강 조직차장과 광주전남지부 권오산 미조직비정규사업부장 등 7명이 참여하고 있다.
 
  상경투쟁단은 당분간 금속노조에서 자고 주한미대사관, 주한미상공회의소, 정부중앙청사, 본사, 국회 등 연말까지 서울 저녁을 누비며 3M 자본의 노조 탄압과 반사회적 행태를 폭로할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 주부터는 상경인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쓰리엠지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단체협약 교섭을 93차례 했지만 회사의 시간끌기와 노조 탄압으로 타결하지 못하고 있다.  지회는 단체협약과 2010년 임금, 해고 및 징계 철회, 손해배상청구 및 가압류 철회를 비롯한 현안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