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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자인 국민의 이름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직 해임을 명(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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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주전남 작성일16-11-10 03:53 조회1,4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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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자인 국민의 이름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직 해임을 명(命)한다”

1. 박근혜 대통령은 끝났다. 국정 사유화로 날마다 터져 나오는 국정 파괴 행위를 보라! 대한민국의 국정을 ‘우주적 막장 드라마’ 수준으로 끌어올린 박근혜는 더 이상 대통령 자격이 없다. “이게 나라냐?”며 세대를 넘어, 지역을 넘어, 계급과 계층을 넘어 박근혜 하야, 퇴진 요구가 들불처럼 타오르고 있다. 그런데도 박근혜는 퇴진를 거부하고 있다. 해체되어야 할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지키기에 혈안이다.
 
2. 미르, K스포츠 재단을 빌미로 재벌에게 수백억을 털어가는 대가로 박근혜가 한 일이 무엇인가? 가짜 노동개혁을 앞세워 노동자의 목숨과 고혈을 쥐어짜서 재벌에게 수십조 원을 갖다 바치는 일이었다. 박근혜 정권은 백남기 농민 살인정권, 세월호 진실 은폐 정권, 평화파괴 정권이다. 박근혜가 말한 국민 행복시대는 최순실 행복시대요, 재벌 행복왕조 시대였다. 국민 절망시대였다. 이런 대통령을 단 하루도, 단 일분도, 더 이상 인정할 수 없다.

3. 박근혜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주권자인 국민의 힘으로 끌어내릴 수밖에 없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조합원들은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박근혜는 더 이상 대통령으로서 국정자격이 없기에 국민의 이름으로 대통령직 해임을 명(命)한다.” 이와 함께 조합원들이 서명한 ‘박근혜 대통령직 해임 명령서’ 엽서 5,311장을 일차로 청와대로 발송한다.  박근혜가 할 일은 청와대를 당장 떠나는 일이다. 박근혜는 최순실의 인형놀이 대통령이지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다. 박근혜는 퇴진하고 새누리당은 즉각 해체하라! 야당도 거국내각놀음을 중단하고 전면적인 박근혜 퇴진투쟁에 동참하라!

4. 금속노조는 박근혜 퇴진과 노동개악 전면폐기 등을 촉구하며 총파업 투쟁에 나설 것이다. 우선 11월 12일 박근혜 퇴진 민중총궐기에 최대한 참여하고, 잔업 거부와 퇴근 조합원 행동의 날을 통해 국민 촛불과 함께 할 것이다. 박근혜가 퇴진하는 그날까지 국민과 함께 투쟁할 것이다. 박근혜 퇴진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이기 때문이다.   

 2016년 11월 1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