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2일_6차집단교섭후 삼성서비스지회농성장지지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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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원노조 작성일14-05-23 10:39 조회835회본문
경기지부 집단교섭을 마친 지부 교섭단은 수원영통소재 삼성디지탈시티에 농성장을 꾸미고 농성을 하고있는 삼성지회서비스지회 동지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이날 많은대오는 고 염호석 동지 죽음이후 19일부터 전면파업을 선언하고 서초동본사로 갔으며 나머지 대오가 농성장을 사수하고 있습니다.
와, 정말 삼성제국이구나!
이곳이 삼성공화국이긴 한가 봅니다. 뜨거운 땡볕에 농성을 하고 있는 동지들은 더워 죽겠는데 지나가는 행인들(삼성소속직원인듯, 목에두른 사원증이 증명)은 모두 마네킹처럼 굳은 얼굴에 차가운 이미지들입니다. 거리에는 그 흔한 세월호관련 현수막한장 보이지 않습니다. 오직 지네들 자랑하는 현수막만 걸려있습니다. 뭐 명품 도시라나 어쩌나..헐~
농성장을 감시하고 있는 경찰들과 삼성의 용역들이 주차장등 도처에 불을 켜고 응시하고 있습니다. 농성장 바로뒤에 주차장 펜스가 있는데 자기(삼성)네 소유라고 수건한장 걸지 못하게 합니다.
도로도 너희들 땅이냐? 길가에 주차해놓은 출퇴근 버스 빨리 치워라! 개??야!
앞에 나온 삼성동지가 참았던 울분을 뱉어냅니다.
그동안의 경과 보고와 지지방문한 동지들의 소개 등 간단한 약식집회를 마친후 농성대오와 방문한 동지들이 저녁을 같이 먹고 이후 만남을 기약하고 헤어졌습니다.
열사정신 계승!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