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비 좀 올려줘라' 구호, 1년 만에 다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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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지부 작성일12-06-12 06:33 조회885회본문
6월 12일 수원역 공동실천 잘~ 했습니다.
오늘 길거리 특강은 쌍용차지부 선전부장 박호민 동지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정리해고, 반드시 철회해서 더 이상의 죽음을 막아야 할 것입니다. 22번째 죽음 이후 대한문 농성장을 차리고 매일 경찰과 싸우며 지켜온 과정, 동지들과 시민들의 연대로 다시 농성장을 지었던 때의 마음을 연신 말씀해주셨습니다.
쌍용차 문제 해결과 5대 요구 쟁취를 위한 서명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오늘 시민 선전전에서 외친 또 하나의 주제는 '최저임금 인상'이었습니다.
작년 이맘 때, 수원역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구호, '알바비 좀 올려줘라'가 다시 등장했네요.
수원역 근방을 돌며 일을 해도 가난할 수 밖에 없는 수 많은 노동자들의 임금 기준선, 최저임금을 올리자고 외쳤습니다. 젊은 알바생,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너무나 무더워서 잠시만 서 있어도 지치는 날씨였네요. 햇빛이 정말 따갑습니다.
이 날을 위해 준비해 둔 꽁꽁 언 얼음물이 녹질 않아서 목 타고 힘들었지만, 오늘도 또 한 걸음 시민들과 다가 선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