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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보다 강한 진실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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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지부 작성일15-05-28 05:19 조회1,4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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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보다 강한 진실은 없습니다 



1. 열사대책위는 지난 15배재형 열사와 사장의 카톡문자 내용을 입수하여 고인의 고뇌와 희생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깊이 검토한 바 있습니다.(하이디스 전인수 사장 26일 언론공개  


2. 관련자료를 유족 및 조합원들과 공유하였지만 공개될 경우 고인과 유가족 모두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공개 유포하지 않았습니다  


3. 10여일 전 전인수 사장은 26일 공개한 카톡내용을 모 처에 흘리면서 내가 배재형을 죽인 것이 아니다” “노노 갈등 때문에 죽었다며 책임회피에 급급했음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4. 전인수 사장은 자신의 책임을 벗어나기 위하여 비공식 자료공개, 노조압박, 언론에 자료공개의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5. 그러나 전인수 사장은 먹튀 대만자본인 하이디스의 사장이자 구조조정 추진의 핵심이며 노무관리의 총괄책임자로서 모든 사태에 대해 도의적, 직접적 책임을 벗어 날 수 없습니다.  


6. 그럼에도 자기구명을 위해서 고인과 무덤까지 가지고 가자던 내용을 유출시켜 노조를 압박하고 언론에까지 공개하는 그 품격의 졸렬함에 실소를 참을 수 없습니다  


7. 이미 배재형 열사는 사장이 공개한 사실을 다 거론하면서 유서에 순간의 실수(잘못)으로 인해 투쟁에 찬물을 끼얹어 죄송합니다. 제가 다 책임지고 이렇게 갑니다고 했습니다. 사장이 공개한 내용은 열사가 이미 밝힌 사실을 되풀이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8. 우리는 이번 사태를 통해 전인수 사장이 외국인투자기업들에서 노조를 무력화시키고 구조조정을 완료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알 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굳이 그의 전력 따위를 들추지 않아도 전인수 사장의 책임은 분명하기에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9. 331일 고 배재형 전지회장과 이상목 현 지회장이 사장과 만났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고 배재형 열사가 55일 확대간부회의에 참가한 적이 없음에도 이 자리에서 공격을 받았다는 전인수 사장의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릅니다. 이와 유사한 거짓주장들이 있지만 굳이 전인수 사장의 실망스런 품격을 보니 논란 상대로서의 자격도 없다고 판단합니다  


10. 고 배재형 열사는 2월과 3월 두 차례의 대만원정 투쟁까지 참여하는 등 헌신적 투쟁을 했습니다. 공장 재가동이 어려울 것 같다는 회의를 품고 회사와 교감을 통해 상황을 정리하려 노력도 했습니다. 그러나 조합원들은 공장폐쇄와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흔들림 없이 나가기를 바랐고, 배재형 열사는 자신을 성찰하면서 투쟁승리를 위해 생명을 바쳤습니다.   


11. 우리는 고 배재형 열사가 생명을 바치는 순간의 진실에 주목합니다. 그 어떤 행적 보다 목숨을 바친 순간의 진실이야 말로 가장 무겁기 때문입니다  


12. 우리는 열사의 희생 앞에 겸허한 자세로 그 뜻을 무겁게 받들어 나갈 것입니다. 고 배재형 열사가 남긴 유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진실은 바로 이것입니다. 동지들 끝까지 잘 싸워서 꼭 이겨주세요

 

2015. 5. 26

먹튀자본 살인자본 하이디스 규탄! 공장폐쇄정리해고 철회!

배재형 노동열사 투쟁대책위원회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경기지부 홈페이지 지부소식란의 자료를 참고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