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우>승리적인 2일간의 작업거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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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우비정규직분회 작성일08-07-11 02:41 조회3,763회본문
7월 7일~8일.
2일간은 2500 동우화인켐 노동자들에게 정말로 잊을 수 없는 역사적인 시간들이었습니다.
우리 어머니뻘의 나이드신 동료들에게 쌍욕을 호칭처럼 사용하고 최저임금도 안되는 돈에서 뇌물을 요구하는
인간같지도 않은 관리자 허원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정말 한몸이 되어 벌였습니다.
요즘같은 이기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불법적인 짓이니 벌을 내리고 일당 5만원을 까겠다는 사측의 협박에도,
38도가 육박하는 사상 초유의 폭염 속에서도,
350여명의 조합원들은 한치의 흔들림없이
"너의 일이 나의 일이다.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며 동우화인켐 역사상 처음으로
힘있는 작업거부 투쟁을 벌였고 이젠텍 동지들의 1000일 문화제에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젠텍 1000일 문화제에 연대하러 가다.
놀란 사측은 고소고발을 했지만,
금속노조 파업기간에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벌인 파업은 매우 정당한 집단행동입니다.
사측은 그동안 허원의 비리를 인정하지 않았다가, 우리의 투쟁과 48시간의 유예시간을 준 결과
허원,김영희의 비리를 인정하고 '상벌위원회(=징계위원회)'를 정식적으로 열겠다는 답신을 보내왔습니다.
또한 노조는 허원,김영희의 퇴사처리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고
허원은 6월 30일 출근저지 투쟁때부터 현재까지 사내에 발을 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영희도 종적을 감추었습니다.
동우화인켐 깃발 아래
동자승같은 최현기 분회장
허원,김영희와 같은 입에 담을 가치도 없는 아주 몹쓸 관리자들이
다시는 우리 노동자들을 괴롭히거나, 군림하려 들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생산을 책임지는 우리는 쓰다가 버리면 되는 소모품이 아니라
생산의 중요한 주역임을, 동우화인켐에서 존중받아야하는 인격체임을 만천하에 알려낼 것입니다.
현재 조합원들과 순회 간담회를 통해
허원,김영희에 대한 투쟁 이후 투쟁과 상여금 100%불법 삭감 내용, 조합관련 상황에 대한 토론들을
힘있고 줄기차게 벌이고 있습니다.
노조를 중심으로 똘똘뭉쳐 우리 힘으로 우리의 권리를 쟁치하겠습니다.
허원,김영희를 몰아내는 것을 시작으로 단협을 체결하고 노조를 안정화시키겠습니다.
더욱 뜨거운 관심, 지지를 보내주십시오. 투쟁!!
전국금속노동조합 동우화인켐 비정규직 분회
http://cafe.daum.net/dwno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