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지부

KOREAN METAL WORKERS' UNION KYUNGKI REGION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2가 40-4번지 골든프라자 5층

전화 (031)251-7095 팩스 256-4397 email cark1@jinbo.net 문의 경기지부 선전전문위원 김유진(010-747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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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론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에스제이엠 용역깡패 새벽 난입, 34명 부상

돈과 물량 빼돌리다 발각되자 용역 투입

1. 2012년 7월 27일 새벽 4시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 내 에스제이엠에 용역깡패 300여 명 난입, 폭력 행사함. 방패와 곤봉, 헬멧으로 무장한 용역깡패들은 완전 비무장 상태의 조합원들을 폭행하고 내쫓음. 용역들이 공장 안에 있던 제품들과 소화기를 집어던져 조합원들은 치아 함몰, 팔 다리, 머리 골절 등 부상을 입었고, 용역깡패를 피하기 위해 2층 창밖으로 뛰어내려 다수 부상. 34명 노동자 부상, 11명 입원.

2. 금속노조 경기지부 SJM지회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 수년간 안정적 노사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올 해 임단협에서 사측은 일방적으로 51개 조항을 후퇴시키는 개악안을 제출. 교섭은 2주전 결렬되어 부분파업과 농성 진행 중이었음.

3. 용역깡패 투입의 배경과 문제점(* 첨부자료 참조)

- 최근 사측이 돈과 물량을 빼돌리며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이 발각되면서 본격적인 용역투입과 직장폐쇄 등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분석.

- 2010년 SJM홀딩스 설립 후 비정상적 내부거래, 오너 및 임원보수와 배당액 증가.

- 한국과 해외공장의 납품가를 조정해 한국의 수익성을 의도적으로 낮춤.

- 국내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노사협의없이 중국공장에서 역수입해 납품

- 기획된 노조파괴 시나리오 : 발레오만도, 상신브레이크, KEC, 유성기업, 보쉬전장에서 나타는 금속노조 와해 공작의 징후 대부분이 에스제이엠에서 나타남. 1) 노무 또는 재무 담당의 교체, 2) 기존 노사 관행에 대한 무시와 도발, 3) 경영위기론, 구조조정론 유포, 4) 대체 인력 테스트

4. 에스제이엠 사측은 2011년 초부터 계속 구조조정설을 유포하며 조합원들을 압박하고 현장탄압을 지속. 하지만 회사는 창사 이래 최고의 당기순익 기록(2011년 매출 1천억에 당기순익 134억. 2010년에 비해 매출 51%, 당기순익 260% 증가)

5. 지금의 사태는 사측의 기획된 용역깡패 투입과 노조탄압임. 최근 몇 년 째 계속되고 있는 민주노조 파괴전략. 전국 곳곳에 수많은 노동자들이 기획된 노조탄압과 구조조정에 의해 해고노동자로 길거리에 쫓겨나 있음. 경기지부는 조합원 전체 파업으로 대응.

- 노동부와 경찰은 사측을 비호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야 함.

- 에스제이엠은 의혹투성이 내부거래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건전한 생산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동조합과 성실하게 교섭해야 함.

- 현대차는 에스제이엠의 중국물량 일체를 납품받지 말아야 함. 현대차가 의도적으로 중국산 바이백을 승인하는 것은 유성기업에 이어 다시 한 번 부품사 노사관계에 개입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