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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노골화, 가죽 벗는 삼성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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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협박 노골화, 가죽 벗는 삼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경기지부 작성일13-06-19 01:19 조회1,8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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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써비스센터의 노동자들이 노조가입 바람이 불자

삼성전자는 불법파견 자료를 파기한다는 소식과 함께

노조에 가입하면 서비스센터 불법도급업체를 폐쇄하겠다고 협박질을

전국적으로 해대고 있습니다.

다급한 그들은 양의 탈을 벗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은 관련 언론기사 ..............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사장에 노조 가입 땐 그 직원도 업체도 끝이라 경고"

부당노동행위내부 증언·제보

경향신문 (2013.06.20.)

 

'위장도급·불법파견' 의혹이 불거지자 내부문서 파쇄 등 증거인멸에 나섰던(경향신문 619일자 6면 보도)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직원들을 상대로 노동조합 가입 시 업체를 폐업하고 해고시키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협력업체 직원들이 삼성전자서비스를 상대로 벌이는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막으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위장도급, 근로기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직원들의 노조 가입을 막는 부당노동행위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내부 증언과 제보가 쏟아진 것이다.

경향신문은 19일 삼성전자서비스의 한 협력업체 사장이 조회 시간에 직원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것을 녹음한 녹취파일을 입수했다. 녹취파일에서 사장은 "(위장도급 의혹 등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이 물론 많겠지. 여태까지 억눌렸던 것들이 표출되고 하니까"라며 "분명히 얘기하지만 저쪽에 연루해서 노조에 가입한다든지, (근로자지위확인 소송 위임장에) 서명해서 법적 대응에 합류 한다든지 이런 사람이 생기면 그날부로 바로 끝"이라고 말했다.

지시사항 녹취록 입수본사서 노조원 명단 공개 인터넷 모임 탈퇴 강요도

사장은 이것이 삼성전자서비스의 지시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사장하고 그 사람은 끝이라고 분명히 얘기했다""관심을 갖는 건 강제할 수 없지만 연루해서 노조라든지, 서명해 가지고 절대 부화뇌동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장은 "그렇게 되면 동래(서비스센터)와 같은 사태가 발생한다"고 말해 업체가 폐업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서비스 부산 동래센터의 협력업체 '동래프리미엄서비스'는 노사협의회를 중심으로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하자 이달에 업체가 폐업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2명은 해고됐다.

다른 협력업체에서도 유사한 제보가 잇따랐다. 수도권 지역의 협력업체 직원 씨는 "사장이 오래 일한 기사들만 불러서 노동조합에 가입한 사람을 색출해서 센터에서 없애버리겠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직원들도 감시하기 시작했으며, 인터넷 모임에 가입한 직원들 명단을 입수해 탈퇴를 강요하고 나섰다는 증언도 나왔다.

협력업체 직원 씨는 "어제 협력업체 사장들이 본사에서 회의를 했는데, 본사에서 모임에 가입한 직원 명단을 보여줬다는 말을 들었다""이미 사장이 직원들의 인터넷 모임 가입 사실을 알고 있었고 탈퇴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노조법 81조는 '근로자가 노동조합에 가입·조직하려고 하였거나 기타 노동조합 업무를 위한 행위를 한 것을 이유로 해고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해 처벌하고 있다.삼성전자서비스의 이런 조치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