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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컨트롤스, 2공장도 직장폐쇄 > 지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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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소식

인지컨트롤스, 2공장도 직장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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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지부 작성일10-01-20 04:03 조회9,9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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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컨트롤스 사측이 지난 1월 12일 1공장 직장폐쇄에 이어, 일주일만에 2공장에 대해서도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사측은 1공장에 대한 공격적 직장폐쇄 이후 2공장 조합원에 대해서는 시흥상공회의소에서 강제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부당징계자 20명을 제외한 조합원 100여명 중 42명이 2공장 소속이다.

인지 자본은 강제교육명령을 내면서 하루는 5명, 이튿날은 12명 등 소수의 인원만을 대상으로 현장근무를 지시했다. 소수의 인원만을  현장으로 불러들여 위압감을 주겠다는 것. 또한 현장에서 용역깡패, 사무직 대체인력과의 충돌을 유도했다. 실제 지난 14일에는 현장근무 지시를 한 후 물량 저하를 이유로 퇴거를 요구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현장에서 근무하려는 조합원들을 끌어내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용역깡패 한 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12월 21일 용역깡패 투입 이후 사측은 인사권을 내세워 현장근무 후 퇴거 요구, 사외교육지시를 번갈아 내리고 있다. 지회는 사측이 조직력을 위축시키고, 생계비 압박을 통한 탈퇴를 목적으로 이러한 탄압을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공격적, 불법 직장폐쇄의 명분을 쌓으려고 하는 속셈도 있다.

1월 18일 경기지부 운영위원회에서는 21일 인지컨트롤스 정문 앞에서 용역깡패 투입, 직장폐쇄 규탄 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어 19일 열린 지부 투쟁사업장대책회의에서는 신규사업장 투쟁 지지와 승리를 위한 지부 차원의 높은 결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생계비 압박을 목적으로 한 직장폐쇄에 대해 지부 차원의 투쟁기금 결의 등이 필요하다는 것. 지부는 집행위 토론을 거쳐 운영위 논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19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열린 단체교섭응락가처분 심리는 2월 2일로 다시 연기됐다. 사측이 선임한 변호사가 자료를 검토하지 못했다고 연기를 요청한 것. 사측은 1월 5일 열릴 예정이었던 심리를 하루 앞두고 변호사 선임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지회 조합원들은 사측의 비상식적인 탄압에 분노하면서도 '사측이 전 조합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해줘서 고맙다'며 내부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