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 운영위와 선관위는 24일 오후 2시 각각 회의를 갖고  지부 7기 임원후보 선거를 위한 선거일정을 확정했다. 지난 9월 진행하려던 선거가 후보등록이 없어 연기된 바 있다.

 경기지부는 25일 선거공고를 하고 31일까지 임원후보등록을 받아 11월 7~8일 양일간에 걸쳐 투표를 할 계획이다.  

경기지부는 2008년 금융위기와 함께 곳곳에서 정리해고와 노조탄압으로 장기투쟁사업장이 확산되어 2009년 지부집단교섭은 2년을 끈 2010년 12월에야 타결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2010년과 2011년 들어 조직력을 회복하면서, 2011년 집단교섭은 예정대로 종료하였으며 인지컨트롤수와 우창정기등 직장폐쇄에 맞서 노조를 사수하였고  장기투쟁사업장의 정리해고 및 부당해고 소송등에서 잇달아 승소하는 등 일정한 성과를 남겨왔다. 이에 경기지부는 금융위기와 함께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올해 들어서 비로소 노조의 '정상성'을 회복한 것으로 자체 평가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기 지도부 구성을 마치지 못했다. 이는 "각 사업장의 충분한 참여속에서 7기 지도부를 구성하여야 이후의 집단적인 지도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경기지부 간부들의 판단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경기지부의 얘기다.

 경기지부는 이번 선거를 통해 지도부를 구성하고 늦어진 사업계획에 박차를 가해나갈 계획이다.

(* 선거공고는 공지사항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