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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해고? 두 번 복직 못 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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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지부 작성일12-06-15 05:38 조회2,5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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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네틱스분회는 영풍본사 앞에서 1년만에 집회를 열었다.

 

 

영풍이 알바를 써서 늘 장소를 선점하는 탓에 그 동안 주변 상가들의 원성을 들으며 그래도 제일 가까운 곳에서 집회를 해왔다. 2박3일 경찰서에서 밤샌 끝에 드디어 영풍그룹 본사 앞을 하루동안 열었다.

 

아침부터 하루 난장에 돌입.

함께 한 포레시아 파카 투쟁사업장 동지들과 함께 그늘막을 치고 보이는 모든 곳에 소원지를 묶어 서낭당을 만들었다. 회사는 불안해 왔다갔다하고, 우리는 주변을 빠짐없이 우리 요구와 소원으로, 시민들에 대한 호소로 꾸몄다. 점심식사로 거하게 불고기도 구워 먹었다.

 

오후 4시 집중집회에는 많은 동지들이 함께했다.

민주노총 여성위원회는 투쟁하는 여성노동자들과 함께하기위해 달려왔다. 금속노조 서울지부와 대우자동차판매 동지들 등 여러 단위에서 모였고, 교섭을 마치고 모두 달려온 경기지부 교섭위원들과 함께 집회를 시작했다.

콜트콜텍 노동자밴드 콜밴, 박준 동지는 노래로 함께했다.

 

이기만 지부장은 교섭 분위기를 전하며 지부의 단결된 힘을 구조조정을 막는 것을 넘어 투쟁사업장 문제를 해결하는 데까지 끌어올리자며 결의를 높였다.

 

계양전기 조창식 수석부지회장은 집단교섭이 끝나도 투쟁사업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 싸움은 끝난 것이 아니라며, 현장에서부터 연대를 조직하고 반드시 함께 승리하자고 연대사를 해 여러차례 박수가 터져나왔다.

 

마지막은 시그네틱스 조합원들과 연대 온 동지들이 마주보고 함께 춤을 추는 공연이었다. 시그네틱스 조합원들은 춤과 인사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시그네틱스 윤민례 분회장은 "한 번 복직했는데 두 번이라고 못 하겠는가, 반드시 승리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강하게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