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당할 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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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지부 작성일12-05-30 06:39 조회1,553회본문
외국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몰래 반입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만약에 일방적으로 비정규직을 쓴다면 침묵할 것인가? 노사간 합의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임금을 가지고 장난친다면, 웃을 것인가? 비용이 많이 든다고 외국공장만 키우고 국내공장을 고사시키려 한다면, 단체협약개악안을 51개나 들고나와서 노동자의 권리를 옥좨어 온다면,....
에스제이엠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 결코 좌시할 수 없는 문제다. 이에 에스제이엠 지회는 30일 오후 4시 공장에서 집회를 가졌다. 반드시 구조조정을 막아내고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모았다. 김영호 지회장은 "믿습니까"하고 물었다. 조합원들은 "믿습니다"며 함께 믿고 싸울 것을 결의했다. 황영수 동지의 노래와 들꽃의 율동, 한몸이라며 달려온 경기지부의 운영위원들, 안산지부, 안산지역의 동지들이 함께 했다. 50명의 선봉대는 조합원 앞에서 선봉이 될 것임을 밝혔다. 참가 조합원들은 손도장을 찍으면서 주체로 나서서 승리의 길로 나가겠다는 마음을 새겼다.
구조조정, 이 단어가 전면에 등장한지 10년도 넘었다. 이제는 이 지긋지긋한 구조조정의 행진을 끝내야 한다. 또 다시 장기투쟁사업장, 해고자들의 절절한 고통들을 만들어선 안된다. 경기지부는 공격이 거세질 경우, 한몸으로 맞설 것임을 이미 공유한 바 있다. 2010년 우창정기 등 직장폐쇄에 맞서서 지부 전체가 대응해서 돌파했던 것처럼, 2012년 반드시 승리를 움켜쥘 것이다. (각 지회의 지지현수막 등 추가 사진은 포토뉴스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