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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앞은 열린 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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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지부 작성일12-05-15 06:31 조회2,4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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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와 이번 주 공동실천에는 반가운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언론노동자 왜 파업하는가?', 'KTX 민영화 왜 반대하는가?'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의 투쟁 당사자들을 모시고 연이은 거리 강연을 열었습니다. 시민들에게 언론노조와 철도노조 투쟁의 정당성을 알리고, 하는 일은 달라도 노동자는 하나! 함께 고민하고 싸우자!는 연대의 장을 연 것이지요.

 

5월 8일 화요일, 수원역 앞에는 김비서 방송 KBS, MB씨 방송 MBC를 구출하고 공정언론을 지키고자 100일 넘게 파업을 지속하고 있는 언론노조에서 오셨습니다.

언론노조 수석 부위원장 강성남 동지는 길거리 특강에서 얘기한 언론노동자들이 파업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말하자면 억지로 불법 제품을 만들라고 하고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면 징계하고 해고하는 것이 언론의 현실'. 또한 언론노동자의 파업은 생산에 지장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 민중의 힘으로만 이길 수 있다며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길 가는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이야기를 듣곤 했습니다.

 

5월 15일 화요일 수원역 앞에는

이명박 정부 임기 마지막 재테크, 재벌만 배불리는 KTX 민영화 문제에 대해 철도노조 조직국장 황상길 동지가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안 그래도 서울지하철 9호선 요금인상 문제 등으로 시민들이 이 문제를 민감하게 여기고 있고, 신문과 전철에는 국토해양부의 '민영화 찬양' 광고가 홍수를 이루고 있는 마당이지요.

공동실천에서는 몇 달 째 공공노조 경기본부/지부와 함께 KTX 민영화 반대 서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었죠. 많은 시민들이 귀를 기울이고 서명에도 동참했습니다.

KTX 민영화를 막기 위한 실천은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공공부문에 투자해 손 안대고 코푸는 맥쿼리같은 금융기업들과, 한미FTA의 래칫조항, 철도법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았습니다. 국민 세금으로 공공설비를 마련해 재벌과 투기자본들에 넘겨주고, 오히려 국민들은 더 큰 부담을 떠안는 미래를 막기 위해 더욱 중대한 문제입니다. 많은 시민들의 든든한 지지가 있어 마냥 막막하지는 않죠? ^^

 

매주 화요일 고단한 노동자의 삶을 담고, 바꾸고자 해왔던 꾸준한 우리의 실천이

수원역 앞 길바닥을 연일 열린, 열띤, 강의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다음엔 또 어떤 뜨거운 이슈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