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수원역 공동실천을 진행했습니다.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나 함께하는 투쟁사업장 동지들과 2012년 교섭위원들, 학생, 지역사회단체 등 40여 명이 모였습니다.

최근 지부는 1년 간 이어 온 공동실천을 경기 각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기 위한 공간과 시간의 확대, 안으로는 공동실천의 의미를 조합원들, 현장 더 깊이 공유하기 위한 토론의 확장입니다. 더 큰 무대를 깔자! 이거지요.

오늘은 본격적인 선전전을 잠시 미루고 참가자들과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운영위 토론에서도 공동실천 확대 방안에 대하여 몇 가지 의견들이 나왔지만, 직접 참가하는 동지들과의 토론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요.

앞으로도 우리 현장을 넘어 시민, 미조직노동자들과 함께 사회문제를 이야기하고, '90%를 위한 1시간 행동'과 같이 조합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더욱 고민하려고 합니다. 공동실천에 참가한 투쟁사업장, 교섭위원들은 현장으로 돌아가 더 토론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토론이 끝난 후에는 조를 나눠서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를 선전물로 만들었습니다.

아직은 서먹해서 그런지 오랜, 조용한 ^^ 토론 끝에 두 가지 내용을 만들었습니다.

'국민의 눈, 귀 막지마라. 언론장악 포기하라'

'외투자본 사기행각 김문수가 해결하라'

짧은 몇 글자에 다 담기는 어려운 우리의 요구들입니다.

더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더욱 큰 무대를 만들어서 박수받는 투쟁, 승리하는 투쟁 만들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