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금속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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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전북 작성일09-04-09 10:23 조회3,260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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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일 간에 철야농성을 마감하며...
4월 1일 14시 노동조합 5명, 회사측 3명으로 교섭위원이 자리하여 3차 교섭이 있었다. 정회를 거듭하면서 사측의 일방적인 인사고과에 대한 부분과 단.협 개악안 및 각종 틀어진 노.사 관계를 개선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자는 내용에 합의서를 작성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08년 12월 16일 철야농성을 시작하여 107일간의 긴 철야농성을 노.사 합의하에 마감하였다.
국제적 금융 위기로 인해 GM이라는 기업의 부실로 이어지면서 사측의 일방적으로 조합원들의 고과표를 작성하여 우리의 생존권을 침해받는 고용불안을 야기시켰었다. 철야농성 사태가 마무리 되었다고 해서 자본과의 싸움은 끝이 아니다. 이제부터 투쟁은 시작이다는 고삐를 늦춰서는 안될것이다. 우리의 투쟁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조합원 동지 여런분들은 직면해 있는 우리에 현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교섭이 마무리 되는 시점까지는 긴장을 늦춰서는 안될 것이다.
천막 생활을 하면서 조합원 동지들에 많은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전 조합원이 똘똘뭉쳐 하나된 단결로 출근선전전, 중식집회, 야간 현장순회를 거치면서, 긴 투쟁을 하면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107일 이라는 철야농성을 동지 여러분들과 같이 하면서 힘을 낼수 있었고, 노동조합과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과 같이하는 투쟁의 성과물이라 할수있습니다. 합의안에 만족할 수 없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제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만큼, 지난 투쟁에서 보여줬듯이 하나되어 함께하는 투쟁은 언제나 승리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