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0일 5기 2년차 전북지부 12차 정기대의원대회가 대의원의 많은 동지들의 참여 속에서 힘차게 진행되었다. 재적인원 50명 중 47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그 어느 때보다 열의가 묻어나는 대의원대회였다. 현재의 각 사업장들의 현재 상황은 어느 곳 하나 '잘 돌아가는 곳'이 없다. 잔업 특근은 고사하고 단기 휴업, 순환 휴직 등 경제 위기의 그림자가 전북지역 생산 현장에도 칼날처럼 날카롭게 드리우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차러진 대의원대회였기에 대의원 한명 한명의 얼굴에는 굳은 결의가 묻어났다. 한 시간의 정세교육 후 휴식을 취할 시간도 없이 사전행사가 시작되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많은 내 외빈들이 축하를 해주었다. 정갑득위원장을 대신해서 금속노조 정혜경 부위원장이 참석하여 격려를 해 주었고 채규정본부장 역시 힘찬 격려사로 대의원대회를 축하했다. 특히 이번 대의원대회는 기업지부 동지들의 참여와 축하가 있어 더욱 풍요로워졌다. 현대자동차 유재생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고 GM대우자동차 군산지회에서는 지회 일정 등으로 참석이 어려웠지만 화환을 보내고 격려 인사를 보내왔다. 5기 2년차 사업에서 지역지부와 기업지부의 유대관계를 높이고 더욱 긴밀한 사업들을 함께 하겠다는 뜻인 듯 싶어 뿌듯한 순간이었다. 5기1년차 모범조직상은 신규지회를 우뚝 세워낸 신평산업지회와 신진에스엠이 차지했다. 아울러 모범조합원 상에는 1시1조직의 모범을 이룬 타타대우상용차의 김근규 부지회장에게 돌아갔다. 2부 본대회는 5가 1년차 사업평가에서부터 2년차 사업계획, 예산 확정등 6개의 안건이 통과되었다. 이후 감사위원 선출과 지부 규칙개정 및 세칙 개정을 위한 투표가 진행되었다. 투표는 100%찬성률로 마감되었다. 모든 일정은 5시 간 훌쩍넘은 시간에 마무리가 되었다. 2009년. 험난한 여정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전북지부 대의원들이 앞장서서 이 위기를 돌파하고 승리하는 한해로 만들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