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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노동자 265명 집단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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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전북 작성일08-03-04 05:39 조회1,9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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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노동자 265명 집단입당 “민주노동당을 통해 노동자정치세력화 앞장설 것” 결의다져 전북지역 노동자 265명이 집단입당을 했다. 현대자동차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 농협노조, 보건의료 소속 노동자들은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체되어있는 당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민들에게 민주노동당이 건재함을 보여주기 위해 집단 입당을 결의하게 됐다”면서 “민주노동당을 강화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실현해서 노동자가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입당은 전국에서 불고 있는 당 강화운동에 첫 테이프를 끊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총선을 앞두고 전국의 노동현장에서 민주노동당을 강화하고 총선승리를 이루기 위한 집단입당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이들은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당은 민주노동당밖에 없다”는 것을 전북도민에게 널리 알려내면서 총선승리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천영세 대표 “집단입당 힘 받아서 노동자 정치세력화 확실하게 이뤄낼 것” 천영세 대표는 “민주노동당이 단결되고 통 크게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길을 가라고 집단 입당한 265명에게 감사하고 축하드린다”며 신입당원들을 맞이했다. 천 대표는 “조직탈당에 조직입당으로 맞서는 모습이 지나치게 갈등하는 모습으로 비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여겨 자제해 왔다”며 “공식적으로 탈당파들이 새로운 정당을 출범시키는 마당에 여러 단위에서 준비된 조직입당을 시작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 첫 테이프로 전북에서 현대자동차, 농협, 보건 등 여러 사업장에서 종사하는 노동자 265명의 입당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신입당원을 축하하는 한편, 전북도민을 향해 당이 분열된 모습을 보이게 돼서 거듭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죄했다. 이어 “민주노동당은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민주노동당은 수많은 정당 가운데 또 하나의 정당이 아니다. 노선에서 있어, 정책과 공약에 있어 의미 있는 진보정당은 민주노동당 뿐이다”며 “서민을 위해 우뚝 서야 하기 때문에 당원들은 민주노동당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 눈앞에 다가온 총선을 반듯하게 치러내고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천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현대자동차 현장을 찾아 신입당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과거 어느 때와는 달리 전국의 당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여기서 힘을 받아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확실히 실현시켜내겠다”고 다짐했다. 현장 노동자들, “민주노동당 외에 대안세력은 없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노동자 265명이 당원이 된 것을 격려하기 위해 천영세 대표, 하연호 전북도당 위원장, 오은미 도의원, 이효신 정읍시위원장, 총선후보인 조진권 익산시위원장, 김민아 전주시위원장, 오현숙 전주시의원이 참석했으며, 민주노총 전북도본부의 채규정 본부장, 이봉녕 정치위원장, 유제생 현대자동차노조 전주위원회 의장, 전농 전북도본부 간부들이 함께 참석했다. 채규정 본부장은 “민주노총 80만 조합원은 노동자정치세력화를 위해 8년 동안 쉼 없이 투쟁하고 노력해 왔다. 민주노총은 배타적 지지단체로서 80만 조합원이 함께 할 것이다. 그 첫 출발로 260명이 집단입당을 했다”며 “민주노동당을 통해 노동자정치세력화를 실현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집단입당 기자회견은 신입당원을 대표해 김혜민 금속노조 태영지회 부지회장이 천 대표에게 집당입당서를 전달하고나서 하연호 전북도당 위원장이 김 부지부장에게 당원증을 수여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김 부지회장은 “민주노동당이 민중의 지팡이로 할 일을 하니까 우리가 지지하는 거다”라며 “앞으로 열심히 당활동을 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또한 김 부지회장은 “집단입당을 하는 것이 민주노동당을 지키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입당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번 집단입당은 현대자동차 전주위원회의 역할이 컸다.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현장모임은 지난 2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입당사업을 하였으며, 정규직, 비정규직 조합원들을 포함해 200여명을 2주일 만에 집단입당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유제생 위원장은 “민주노동당 외에 대안세력은 없다”며 현장에서 민주노동당 지지입장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탈당과 관련해 “일시적 흔들림이고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하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부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우리가 소홀히 했던 것이 있다면 되돌아보고 우리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 대표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후에는 군산 대우상용차공장 현장순회를 진행했다. 천 대표는 당의 분열이 노동현장의 분열로 옮겨간 것을 사죄하면서, 다시 한 번 힘을 합쳐 총선승리와 당 혁신을 일궈나가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