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단사 중 두 단사 불참. 지난 3월 19일(목) 오후 3시, 전북지부 1차 집단교섭이 일진소재산업지회에서 열렸다. 10개 회사 대표(화인CS, 대용 불참)와 전북지부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단교섭 상견례가 시작되었다. 참가한 전원의 소개가 이어지고 교섭 대표들의 간단한 인사말이 오고 갔다. 이번 사측의 교섭대표는 일진소재산업 대표이사로, 간사는 한일내장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신진에스엠 대표이사가 지부교섭에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전북지부 사업장 중 대용과 화인CS 사측이 참석하지 않았다. 개악안 사업장 강력 투쟁, 사업장 보충 교섭 시동. 이 자리에서 이민수 지부장은 올해 교섭이 원만히 끝나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벌써부터 개악안을 던진 몇몇 사측에 대해 강한 경고의 말을 전하며 그 후과에 대한 책임은 사측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전북지부 집단교섭을 시작으로 사업장 보충교섭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앞으로의 험난한 교섭이 예상되는 가운데 2009년 투쟁의 첫 포문을 열었다. 전북지부 집단교섭은 매주 목요일 14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