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핸즈지회-빛이되어가자 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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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지부 작성일14-04-01 03:36 조회2,200회본문
빛이 되어 가자 5호
2014년 4월 1일
■발행처:금속노조 인천지부 핸즈코퍼레이션지회 ■발행인:박광일(010-3332-3443) ■홈피 : handsunion.net ■handsunion@naver.com
<1면>
빼앗긴 우리 임금 노조로 똘똘 뭉쳐 찾읍시다
임금계산 똑바로 해봅시다. 1인당 17개월 동안 매일 1시간분의 잔업수당이 빠져 있습니다.
핸즈 노동자 여러분 알고 계십니까? 우리는 2조2교대에서 3조2교대로 근무편성이 변경된 이후 식사 (휴게) 시간이 30분밖에 안돼 매일 1시간분의 임금을 못받고 있습니다. 요즘 한참 이슈인 통상임금 문제를 별도로 하더라도, 조회시간 중식 및 석식시간이 임금계산에서 누락되었습니다. 이중에서 우선 2012년 11월 이후 지급되지 않는 중식 및 석식시간에 대한 임금만 계산해도 약 337만원이나 됩니다.
자동차 휠 생산 국내 1위,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근로기준법에 따라 잔업수당 지급하라!
회사는 지금이라도 1일 1시간분의 잔업수당을 지불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취업규정대로 휴게시간(중식 및 석식시간) 30분을 늘려야 합니다. 사측은 저절로 우리의 권리를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빼앗긴 우리 임금 노조로 뭉쳐 되찾읍시다. 조합원에 한해 노조가 노동부에 진정을 넣을 것입니다. 노조에 가입하셔서 빼앗긴 권리와 임금을 되찾아옵시다.
<2면>
체불임금 청구 참여단 모집
사실확인서에 서명해 주십시오
우리는 회사의 취업규칙에 의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핸즈 취업규칙 제61조에 의하면 우리의 근무는 주간 12:00~13:00, 17:00~18:00은 식사 시간으로 밥교대를 할 필요가 없음에도 30분씩 교대로 밥을 먹었고, 야간식사시간 또한 24:00~ 01:00 까지이나 이 또한 30분씩 교대로 밥을 먹었으며, 05:00 ~05:30분 까지 휴게시간이 있으나 우리는 이 시간 또한 열심히 일했습니다. 당연히 이 시간 동안의 임금을 지급받는 것으로 알고 바보처럼 일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은 임금에서 제외되었고, 교대로 인해 인원이 줄어든 상태에서 더 많은 노동력을 소비해 가며 빡세게 일했습니다. 실제로 휴게시간에도 일했으며, 작업시작 전에도 조출하여 조회에 참가했다는 사실확인서에 서명해 주시면 매일 1시간의 연장근로 수당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노동조합으로 대표 위임해 주십시오.
체불임금 청구는 <노동부에 진정서 접수> → <노동부의 사실관계조사> → <근로자와 사업주 각각에 대해 사실관계와 제출증거를 검토> → <임금체불 확정 및 지급지시> 등의 순서로 진행되어 신속하게 권리구제가 이루어집니다. 다만 이때 체불임금진정이 인정되었음에도 사용자가 임금지급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형사처벌과 소송절차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런 모든 과정을 노동조합이 대표하여 사건처리를 진행하므로 진정인 모두를 대표하는 위임장이 필요합니다.
나의 통상시급을 알기 위해 급여명세서가 필요!
나의 통상시급을 알아야 미지급 임금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통상시급을 증명할 급여명세서가 필요합니다. 급여명세서가 없는 분은 나와 동일한 시급을 받는 사람을 알려주시고, 그도 없다면 자신이 알고 있는 통상시급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조회시간을 없애던지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라!
현재 매일 30분가량 조기출근하여 작업지시 등 무료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업무시간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즉시 조회시간을 시정하지 않을시 우리는 휴게시간 뿐아니라 조회시간 역시 임금청구할 것입니다.
임금청구는 조합원에 한해 진행됩니다.
실종된 나의 임금을 찾기 위해서는 노동조합 가입이 필수적입니다. 아직 가입하지 않으신 분은 가입원서와 함께 제출해 주십시오. 노조에 가입해야 혜택이 돌아갑니다.
이번 임금 청구는 현재까지 빼앗긴 임금을 돌려받는 것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오는 임금에도 해당되기 때문에 한 분도 빠지지 말고 참여합시다.
●제출 서류 : 사실확인서, 대표자 위임서명, 급여명세서(또는 통상시급) , 조합가입원서
●제출기간 : 4/2(수) ~ 4/7(월)
●제출처 : 핸즈코러페이션 지회 임원 또는 각 공장별 대표 조합원
<3면>
모든 권리는 당신만이 만들 수 있습니다.
김영열 부지회장대행(5공장 가공 A조. 44세)
인권이란 무엇일까요?
사람답게 살 권리를 말합니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 하면 무슨 생각이 나십니까?
적당한 돈에 풍성한 먹을거리….
가끔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유로움….
그럼 핸즈에서 노동자의 권리는 어떨까요?
하루 평균 1인당 39톤((1인 3대 기준 900개, 휠 무게 12kg)의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 강도 높은 일,
쉬는 시간 없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만하라는 회사
과연 평생을 일할 수 있을까요?
노동자의 권리는 그 누구도 줄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불합리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후생복지를
변화시킴으로써 인간답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핸즈 노동자 여러분!
용기 있게 부르짖는 참된 용기를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모든 권리는 당신만이 만들 수 있습니다.
회사노조 믿을 수 있습니까?
Q : 회사노조가 회사와 대등한 관계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위해 싸워줄까요?
A : 절대 아닙니다. 회사는 항상 최소한의 비용으로 노동자를 부려먹으려고 합니다. 노사협의회를 봐서 알겠지만 임금이나 노동조건을 회사에 백지위임할 가능성이 많습니다.“회사가 알아서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꾸벅”하며 굴복할 것입니다.
Q : 회사측에서 “민주노총은 강성이다, 회사 망한다”는데 사실인가요?
A : 절대 아닙니다. 회사가 망하는 원인은 무리한 투자, 경영진의 부패, 금융위기 등이 원인입니다. 왜 노조 조직률이 높은 스웨덴은 망하지 않을까요? 노조가 강성이라기 보다 회사가 노조를 불인정함으로 인해 노사갈등이 심해져 드는 비용이 더 큽니다. 현대나 한국지엠에서 회사노조가 만들어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비용이 더 들기 때문입니다.
Q : 그럼 조장,팀장은 왜 회사노조를 만들까요?
A : 조장과 팀장은 개별면담을 통해 노조가입을 방해하고, 탈퇴를 유도하면서 회사노조 가입을 강요합니다. 이 배후에는 누가 있을까요? 회사노조를 만들어 핸즈 노동자를 분리시키고 갈등을 유발시켜 힘을 약화시키려는 치사한 술책입니다.
“작대기이든, 올라가서든 적극적으로 해야 우리의 빼앗긴 임금을 되찾아 올 수 있습니다. 노조가 희망입니다.”
<4면>
사실확인서 및 진정(고소) 대표자 선정서
본인은 핸즈코퍼레이션(주) 소속 생산직 노동자입니다.
본인은 회사(핸즈코퍼레이션)에서 작업시간 중 휴게시간은 주간조의 경우 중식, 석식 각 30분, 하루에 총 1시간이 전부이고, 야간조의 경우 중식 30분이 전부였습니다. 실제로도 중식, 석식 시간에는 30분 안에 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다시 업무에 임해야 했습니다. 이상 진술 내용은 모두 사실임을 확인합니다.
본인은 위 사람들에게 핸즈코퍼레이션(주) 대표 승현창을 상대로 제기하는 체불임금에 관한 신고 사건에서 관할 노동지청에 진정(고소)·진술·작성·신청 및 참고인. 대리인 선임, 체불금품확인원 신청 기타 이에 부수하는 행위 일체의 권한을 위임합니다.
2014년 월 일
성 명 주민등록번호 연 락 처 서명또는날인
●나의 통상시급은? ●입사일 년 월 일
기간 기본급(30일) 통상시급
2012.11,12
2013.1~10
2013.11,12
2014.1~3
박광일 지회장 670202-1xxxxxx 010-3332-3443
한석훈 부지회장 780530-1xxxxxx 010-6631-4942
김영열 부지회장대행 710722-1xxxxxxx 010-9083-7733
오학진 사무장 690825-1xxxxxxx 010-4710-9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