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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나가는 사용자들, 투쟁 밖에 방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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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지부 작성일08-06-20 09:21 조회2,2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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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부 08투쟁 승리 간부 결의대회가 6월 19일(목) 콜트악기 지회에서 150여명의 지부 확대간부 및 콜트악기 조합원들이 모인가운데 진행되었다. 결의대회는 지난 6월 4일 제2차 구조조정을 발표한 콜트악기 자본을 규탄하고 교섭 불참으로 지부 집단교섭을 다섯 차례나 연속 무산시킨 인천지역 사용자들에 맞서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박병화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6차 집단교섭이 있었는데 또다시 사측 성원부족으로 무산됐다. 이제는 사용자들이 교섭 해태 수준을 넘어 막나가는 것이다”며 “ 이제 우리에게 남은건 투쟁 밖에 없다”며 결의를 밝혔다. 콜트악기 사측은 남아있는 인원 중 50%를 정리하겠다며 희망퇴직 공고를 붙였고 27명이 희망퇴직을 썼다. “박영호 사장... 이제 지긋지긋하다”며 동료들이 하나 둘 희망퇴직을 쓰고 작업장을 떠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도 조합원들은 작업을 멈추고 투쟁 결의대회에 함께했다. 지부장은 “ 미국산 소고기를 먹고 10년후 20년 후 나타날지 모르는 광우병 위험에 온 국민이 촛불을 들고 일어났다. 그런데 콜트는 지금 당장 구조조정으로 노동자들의 생명줄을 끊겠다고 하는 것인데 희망퇴직으로 스스로의 밥줄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투쟁으로 떨쳐 일어나야 한다”고 호소했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원학은 본부장은 “ 천억대 부자 박영호 사장의 곶간에는 재물이 넘처 나는데 100만원도 못받는 노동자들의 밥줄을 끊고 쓰다버린 기계처럼 버리려 하고 있다”며“ 박영호 사장같은 악질 자본가는 경영할 자격이 없다” 고 목소리 높여 성 토했다. 이어서 “ 07년도 인천지역에 많은 구조조정 사업장이 있었지만 끝까지 투쟁해 복직도 하고 정규직화도 이뤄냈다. 최후의 1인이 남더라도 끝까지 책임지고 투쟁할 것이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인천지부 간부들은 집회를 마치고 <금속노조 탄압 1등 악질 두산자본> <구조조정 일삼으며 노동자 피빨아먹는 콜트악기 박영호 자본> <이 핑게 저 핑게 대며 교섭 안나오는 캐스코드 자본> <중앙교섭집단교섭은 절대 안 나간다며 배째라고 버티는 꼴통 창성자본> <15만 조합원 우롱하는 금속사용자 단체> 등“08투쟁 5적 ”을 선정해 적어놓고 물풍선을 던지며 투쟁으로 반드시 돌파할 것을 결의했다. 인천지부는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6월 20일 조정신청을 내고 6월 24-26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