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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조, 콜트악기-콜텍, 지원문화노동자 3차 미국원정투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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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지부 작성일10-01-08 04:12 조회2,2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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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노조 임원과 실무자, 콜트악기지회장, 콜텍지회장, 문화노동자등 총7명이 8일 오전과 오후에 미국 원정투쟁길에 올랐다. 이에 앞서 6일에는 콜텍본사에서는 본조와 인천/대충지부 간부, 지원단체인 문화연대회원등 약 50명이 모여 원정투쟁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문]



콜트악기-콜텍의 해고노동자들은 공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해고 후 3년이 다되도록 날품팔이를 하면서 오직 정든 일터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해고노동자들이 있다. 해고 전 콜트-콜텍의 노동자들은 저임금, 장시간 노동으로 대변되는 사양산업인 목재산업에서 20년이 넘도록 분진과 페인트 냄새에 파묻혀 살아왔다. 콜트-콜텍 자본의 비인간적인 대우와 멸시를 받아가면서까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묵묵히 견뎌 왔다.


해고 노동자들이 왜 그토록 공장으로 돌아가려는 것인가? 공장은 그들의 삶의 애환과 청춘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는 좋은날이 올 것이라는 노동의 믿음을 되찾기 위해서다. 그러나 콜트-콜텍 자본은 악랄하게도 모든 희망과 꿈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려 하고 있다.


콜트-콜텍 자본은 회사가 어려워 폐업을 하고, 채산성이 악화되어 해외이전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생존이 걸린 일자리를 박탈하고 노동자들에게 냉엄한 자본질서를 숙명적으로 받아들이라고 강요하고 있다.


콜트-콜텍의 해고노동자들은 이러한 현실을 도저히 앉아서 그냥 받아들일 수 없다. 이에 우리는 지난 3년간 법정투쟁과 콜텍 본사, 방배동 사장 집, 낙원상가, 국회, 노동청 등의 행정관청, 해외원정투쟁까지 마다하지 않고, 자본의 가치보다 노동의 가치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왔다. 앞으로도 회사 측이 목매는 법정투쟁의 승패와 상관없이 계속 투쟁을 이어갈 것이다.

회사 측은 더 이상 판결에 기대어 투쟁을 잠재우려 해서는 안된다. 이미 여러 판결에서 해고무효와 부당해고로 판명이 내려졌고, 최종심만 남아있다. 이 결과가 뒤집어 질것이라는 고집과 미련은 버려야 한다.


우리 해고노동자들은 변함없이 회사 측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 사측은 공장정상화와 원상회복을 위한 조건 없는 교섭에 나와야 한다. 더 이상의 소모적인 법정공방은 중단할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


3차 미국원정투쟁이 결행되기 이전에라도 회사 측의 태도변화와 교섭진행에 대한 입장이 확인된다면 금속노조와 해고노동자(콜트악기22명, 콜텍26명)들은 조건 없이 협상에 돌입할 것이다. 조건 없는 협상에 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공장을 돌리고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우리의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

2010. 1. 6

전국금속노동조합, 콜트악기-콜텍 공동대책회의,


콜트-콜텍 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노동자


[원정투쟁일정]

■ 첨부자료

○ 기타를 만드는 콜트콜텍노동자의 미국원정투쟁 및 예술행동

1. 한국의 (주)콜트, (주)콜텍은 노사갈등을 이유로 한국 공장을 일방적으로 폐쇄하고 중국 및 인도네시아로 이전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을 부당하게 해고하였습니다. 한국의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은 1,000일이 훨씬 넘은 지금까지도 거리에서 복직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의 법원은 (주)콜트, (주)콜텍의 공장 폐쇄 및 노동자들에 대한 정리해고가 불법하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주)콜트, (주)콜텍의 박영호 사장은 오히려 폭력까지 사용하면서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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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에 한국의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 예술인들은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의 권리를 되찾고, 아름다운 기타를 다시 만들 수 있을 때까지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뮤직 메세, 일본의 요코하마 국제 악기 박람회에 이어 <미국의 애너하임 The NAMM Show 2009>에서 캠페인 및 예술행동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3. 이에 <한국의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 미국원정투쟁 및 예술행동>이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1) 제목 : 한국의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 미국원정투쟁 및 예술행동

 

(2) 일시 : 2010년 1월 8일(금)부터 17일(일)까지

 

(3) 장소 : LA 주요 공간 및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4) 주요 행사 안내

 

➊ 기자회견 : 2010년 1월 14일(목) 오전 11시,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앞

 

➋ 애너하임 The NAMM Show 2009 거점 캠페인 : 2010년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앞

 

➌ 콜트, 콜텍 기타 노동자와 함께하는 콘서트

- 2010년 1월 16일(토) 낮 3시(예정),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앞

- 2010년 1월 13일(수) 늦은 7시, LA KIWA

 

➍ 콜트, 콜텍 기타 유통 업체 방문 및 간담회

- Westheimer Corp. (CORT) : The NAMM Show 2009 Booth 4458, Hall C

- Westwood Musical Instruments (sells CORT in LA) : 1627 Westwood Blvd, LA

- Pete's Music (sells CORT in ANAHEIM, also sells Ibanez) : 1742 South Euclid Street

- Fender Factory : Corona

- G&L Musical Instruments (subcontracts CORT) : 5381 Production Drive, Huntington Beach, California 92649

- GCI technologies (CORTEK) : 195 Constitution Drive, Menlo Park CA 94025

- ESP Guitar (subcontracts Cort) : 10903 Vanowen Street, Burbank, California 91605

 

➎ LA 주요 문화공간 및 거리 공연 진행 : 2010년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LA 주요 공간

- Hollywood Walk of Fame, Hollywood Farmers Market 등

 

➏ 미국 주요 뮤지션 지지선언 및 공연

- Tom Morello : RATM(Rage Against Machine) 기타리스트

- Skim : 재미교포 힙합 뮤지션 등

 

(5) 미국의 주요 참가 및 연대 단체

- AFL-CIO

- AFL-CIO United Steelworkers Union (UWS), Local 675

- CHIRLA (Coalition for Humane Immigrant Rights in LA)

- ENLACE

- International Action Center

- KIWA (Koreatown Immigrant Worker Alliance)

- Korea Democratic Labor Party Support Committee, LA

- Labor Community Strategy Center BUS RIDERS UNION

- MCTF Janitorial Workers

- Nanum Korean Cultural Center

- National Lawyers Guild

- Pilipino Workers Center

 

○ 문 의 : 방종운 콜트악기지회장 (011-761-7734), 이인근 콜텍지회장 (010-3225-7756)

정춘호 금속노조인천지부 교선부장 (011-260-4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