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교섭 고의해태, 불참 KM&I 규탄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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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인천 작성일09-06-18 03:17 조회2,160회본문
6/17(수) 오후1시30분 KM&I 지회에서 총력투쟁 기간에 맞추어 동광기연에서의 총력투쟁 출정식의 사전집회 형식으로 인천지부 주최의 집단교섭 불참 규탄 결의대회가 열렸다. 인천지부 확대간부와 휴업중 일부라인에 출근한 KM&I 지회 조합원 150여명이 참가하였다. 결의대회가 시작되기전 인천지부 간부의 출입을 막는 사측 관리자들과의 마찰이 있었고 이과정에서 사측 관리자중 한명이 인천지부 간부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에 인천지부는 집회 후 본관앞에서 사측의 의도적인 도발에 대한 항의집회를 열고 폭력 당사자의 사과와 사장의 해명을 요구하였다. 약 20분간의 사측관리자와의 면담과정에서 당사자의 사과가 있었고 관리자들의 우발적인 행동이었다는 해명이 있은후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위해 동광기연으로 이동하였다. KM&I 사측은 작년에 인천지역관계사용자협의회 교섭간사를 맡는 등 그동안의 집단교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올해에 들어서 정세에 편승하여 새삼스럽게 교섭구조의 복잡성등을 핑계로 노골적으로 집단교섭을 해태, 불참하고 있다. 이에 인천지부장은 작년 지부단협체결 이후 단위지회 임단협 보충교섭을 대각선교섭으로 진행된 것처럼 09년 집단교섭이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밝히고 올해 지부대대에서 의결되고 운영위원회에서 확인된 임금인상의 집단교섭 석상에서의 동시적인 종결을 분명히 하였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노조 정혜경 부위원장은 금속노조가 산별체계로 내부적 조직정비를 하는 과도기 상황과 정부와 자본의 공세가 심해지는 정세를 진단하면서 금속노조의 산별체계의 핵심적 자리를 차지하는 중앙과 집단교섭의 틀에 대한 도전을 결코 용납할 수 없고 간부들의 의지를 다져 돌파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본조에 km&i 상황을 보고하고 중앙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 개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부는 이후 KM&I 사측의 지속적인 교섭해태와 불참에 대해 지부차원에서의 집중투쟁 전술을 교섭성사가 될때까지 지속적으로 배치해 나갈것을 지부 확대간부들과 함께 결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