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금강지회 15년 임단협 투쟁승리 파업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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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지회는 13일 10시 30분 본관 앞 광장에서 “15년 임단협 투쟁승리 파업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금강지회 조합원과 지부교섭위원 및 민주노총 일반노조가 함께 했다. 지난해 지회 간부 2명의 해고복직 투쟁을 전개하면서 보았던 조합원들의 열기는 15년 투쟁에도 기세가 꺽 이지 않았다.
[지부 깃발과 금강지회 깃발 입장식을 하고 있다]
지회는 계속되는 회사의 도발과 진전 없는 교섭을 돌파하기 위해 급박한 파업수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회는 지난 8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지회 현안문제와 15년 투쟁 파업 투쟁수위를 결정했다. 9일부터 확대간부 전면파업을 시작으로 9일 2시간, 10일 4시간, 주말 특근거부, 13일부터 전면 총파업을 확정했다.
지회는 15년 보충교섭 요구안으로 “임금, 주간연속 2교대제, 14년도 성과급 지급”을 요구했다. 지난 4월 11일부터 교섭을 진행했지만 회사는 “검토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회사는 교섭결렬 마지막 교섭에서 “집단교섭 이후 임금 재논의, 성과배분은 경영악화로 힘들다, 주간연속 2교대제는 회사 실정 고려 후 사후 논의 하자”는 등의 발언으로 지회 교섭위원들의 분노를 싸게 만들었다.
[엄기훈 금강지회 지회장이 파업출정식에서 투쟁발언을 하고 "금강자본과의 투쟁을 선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엄기훈 금강지회장은 파업출정식 투쟁발언에서 “회사는 전직 간부들을 이용해 조합원들을 회유하고 파업대오를 무너뜨리려 하고, 노조파괴 술책을 펴고 있다”라며 “흔들림 없이 강구하게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강지회 파업출정식에 참석한 지부 교섭위원들이 지회별로 연대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지회는 노조를 설립하고 1년 8개월 동안 회사의 끊임없는 탄압에 맞서 싸워왔다. 회사는 전직 간부 중심으로 노동조합 와해와 신정식 부지회장을 “화물노조 파렛트 지원은 회사물품 반출이다”며 징계하겠다고 도발하고 있다.
[지회 대의원과 상무집행위원이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지회 확대간부들은 “회사에서 조합원들을 속여 왔던, 탄압해왔던, 억압해 왔던 모든 것들을 이 투쟁에서 털어버리자”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지부는 13일주를 대각선 사업장 해결위한 투쟁의 주로 정하고 지부 집행위는 금강지회, 오토지회와 함께 파업대오를 이끌고 있으며, 지부교섭위원들은 지지엄호하고 있다.
[파업출정식이 마무리 되고 지회 임원들은 사무동 2층에 현수막을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