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제조공투본 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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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50만 제조부문 노동자들이 박근혜 정권의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분쇄하기 위한 공동총파업을 선언했다.
양대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은 7월4일 14시 서울역 광장에서 ‘50만 제조노동자 총단결 7.4 전국 제조노동자대회’를 열고 공동총파업 승리를 결의했다. 이날 민주노총 금속노조, 화학섬유연맹과 한국노총 금속노련, 화학노련 전국의 조합원 1만 5천 여 명이 모여 노동시장 구조개악 분쇄와 통상임금·노동시간 입법 쟁취, 임단투 승리를 위해 7월22일 공동총파업을 벌인다고 선포했다 경주지부는 확대간부 260여명을 조직해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대표자들은 이날 선언문에서 “오늘 양대노총 제조부문 노동자들이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고 서울로 모였다. 우리의 정권의 폭주를 멈출 때까지 7, 8월 계속 투쟁을 이어가겠다”며 “7월22일 20년 만에 제조노동자들이 공동총파업을 벌이고 전국 지방노동청 앞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역광장에 모인 조합원들이 "가자 총파업, 박근혜 심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금속노조 율동문선대 조합원들이 힘찬 몸짓 공연을 하고 있다]
[양대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 깃발과 제조부문 깃발이 입장하고 있다]
[전규석 금속노조 위원장과 신환섭 화학섬유연맹 위원장,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 등 네 개 조직 대표자들이 무대에 올라 제조공투본 공동총파업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네 개 조직의 단위 대표자들이 ▲노동시장 구조개악 ▲비정규직 확산 ▲박근혜 독재라는 글자가 적힌 얼음을 깨는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결의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남대문을 거쳐 을지로입구까지 행진하고 있다]
[서울 시민들에게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과 노조탄압에 대해 알렸다. 조합원들은 을지로입구 롯데백화점 앞 도로에서 마무리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