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발레오 직장폐쇄 철회를 위한 자전거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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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라흐노니 작성일10-04-15 10:51 조회1,183회본문
4월 14일 오후 3시 벚꽃이 만발한 경주시내를 발레오조합원과 지역 조합원 100여명이 모여 자전거를 타고 돌며 자전거 선전전을 진행했다.
날씨가 화창하지는 않았지만, 참여한 동지들은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며 4월의 봄을 몸으로 느꼈다. 그러나 이날 봄바람은 우리의 현재를 대변하듯 춥고 메서웠다. 꽃들과 길가에는 봄을 알리는 벚꽃이 반발했지만 우리의 공장과 가슴에는 개념없고 상식없는 어느 한 놈 때문에 아직도 차가운 바람이 불어 봄의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
터미널을 출발한 자전거 행진은 경주법원을 지나 시내를 가르며 경주시내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발레오만도 직장폐쇄의 부당함을 알렸다.
[이날 멀리 발레오공조 조합원들도 자전거 행진에 함께 했다]
[등벽보가 아닌 현수막을 이용해 사측의 부당함을 알리고 있다]
[자전거 행진을 손 흔들어 맞이해 주는 고마우신 분들]
[봄은 어디에? 쓸쓸한 발레오 조합원의 뒷 모습]
[우리가 함께 한다면 우리의 가슴에도 언젠가 희망의 봄이 꽃 필 것이다]
'직장폐쇄 철회! 노동탄압 중단! 강기봉 퇴진!'의 그날을 위해 힘들지한 한발 한발 자전거의 폐달을 밟으며 2시간여에 걸쳐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이날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참석한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