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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조사수! 직장폐업철회! 부당해고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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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주지부 선전 작성일14-11-24 08:17 조회2,0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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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조사수! 직장폐업철회! 부당해고철회!

 

3300여 경주지부 조합원동지 여러분!

경주지부는 지난 55차 지부운영위에서 지부 임원선출과 관련하여 현장 토론을 바탕으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지부는 2014년 집단교섭과 지회보충교섭을 마무리 하고 8기 2년차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1년차 평가와 2년차 사업계획을 지부 집행위 수련회, 지부 운영위원 수련회, 현장 토론을 내려 정기 대의원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부 2년차 사업계획으로 △고용안정쟁취와 현장조직력 강화를 위한 사업 △비정규직 차별철폐 및 미조직 노동자 조직화 사업 △투쟁사업장 해결과 복수노조 사업장 지원강화 △교육사업강화 △노동자 건강권 쟁취를 사업목표로 설정해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다룰 것입니다.

존경하는 조합원동지 여러분 경주지부는 8기 1년차에 수많은 투쟁들을 전개해 왔습니다. 금강, 코레스, 오리엔스지회 부당해고철회투쟁, 민주노조사수투쟁, 파나진, 시그오토멕지회 직장폐업철회투쟁, 발레오만도지회의 부당해고철회투쟁과 민주노조재건을 위한 조합원조직화와 법적투쟁 등을 전개해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자본의 칼날에 휘둘려 공장에서 쫓겨난 36명의 동지들은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36명의 동지들은 부당해고철회투쟁, 민주노조사수투쟁, 직장폐업철회투쟁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투쟁들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발레오만도지회는 5년 동안 자본의 노조파괴공작에 맞서 천막농성장에서 부당해고철회투쟁, 민주노조재건을 위한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5일 천막농성장 조합원과 공장안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5년만에 대의원 선거를 치루어 6명의 대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지회는 공장안 비대위원을 추가 구성해 천막농성장을 중심으로 조합원 조직화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탈임금청구 소송단 추가 모집과 총회무효소송 판결위한 대법원 1인 시위, 삭감임금청구소송 판결에 따른 현대차 물품대금 가압류 신청 등의 법적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발레오만도 강기봉 사장은 하루가 멀게 “임금청구 소송에서 이겨도 돈을 못 준다, 소송에서 지면 공장 청산한다”는 문자를 조합원에게 보내 소송에 대한 불안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파나진지회는 지회를 설립하고 불과 1년도 안되어 직장폐업을 통보받았습니다. 조합원들은 사측이 신청한 영천공장 퇴거가처분과 대전 본사 출입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져 공장안 출입도 못하고 있습니다. 파나진 지회는 공장사수투쟁에서 컨테이너농성으로 전환해 직장폐업철회 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회는 영천공장 매각시 고용승계를 위한 합의체 구성을 요구하며, 지부와 지회는 매주 대전 본사 1인 시위, 지역동지들과 함께 영천공장 매각 실사 저지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시그오토멕 자본 승원공업 회장은 노조 죽이기, 공장 매각을 하기위한 준비단계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전출, 임금삭감 요구로 시작된 사측의 도발은 결국 금형 이원화 준비를 치밀하게 준비해 직장폐업까지 자행했습니다. 시그오토멕지회 9명의 동지들은 직장폐업철회를 위한 매주 승원공업 규탄 1인 시위와 공장사수 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측과의 면담에서 앞에서는 “공장매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하고, 승원공업 1인 시위하는 날 공장안 사수인원이 적은 틈을 타 “금형반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리엔스지회 (전)어용지도부는 사측과 결탁해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전직 간부들을 해고시키며, 사측은 임단협 교섭을 거부 하고 단체협약해지를 통보했습니다. 금속노조를 지키고 있는 5명의 조합원들은 해고된 황병규지회장을 중심으로 부당해고철회, 단협사수, 민주노조사수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지부와 지회는 단협사수, 부당해고철회, 민주노조사수를 위해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지부와 지회는 오리엔스자본 동양피스톤 규탄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지방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기각 결정이 나자 “해고자 공장출입금지, 노동조합사무실 퇴거, 천막농성장 철거”를 요구하며 지부집행위 출입까지 막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경주지부 조합원동지 여러분!

어용지도부의 금속탈퇴, 자본의 직장폐업과 노조 죽이기, 부당해고는 노동자와 노동자 가족의 행복과 인간의 존엄성 모든 것을 빼앗아 갔습니다. 노동자가 누려야 할 권리와 일상의 삶까지 돈 몇 푼에 짓밟아 버렸습니다. 일하던 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투쟁하는 36명의 동지들은 민주노조만이 살길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정리해고는 있을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습니다. 경주지부 3300여 조합원들의 연대와 공동투쟁의 힘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함께 투쟁하고 함께 승리하는 경주지부의 기풍을 잊지 맙시다. 경주지부는 공장으로 돌아가기 위한 동지들과 함께 투쟁하고 승리 할 것입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주지부 직무대행 정진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