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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당한 노동권, 금속노조가 다시 살린다” > 지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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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소식

“유린당한 노동권, 금속노조가 다시 살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경주지부 작성일21-04-09 12:12 조회539회

본문

 

 

경주지부 신규지회 플라스틱옴니엄지회 설립"노동환경과 부당한 처우 개선 변환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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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천북에 위치한 플라스틱옴니엄의 기술사무직 노동자들이 8일 오전 사내 교육실에서 설립총회를 열고, 경주지부 플라스틱옴니엄지회(이하 지회)를 설립했다.

 

설립총회에 21명 조합원 가입했고, 17명이 투표하여 지회 규칙 및 7개 핵심요구가 담긴 기초 합의서, 지회 임원(황채석 지회장, 송재광 부지회장, 김우태 부지회장)을 선출했다.

 

플라스틱옴니엄에는 MB정권의 비호 아래 자본과 창조컨설팅의 탄압이 한창이던 2010년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설립된 기업노조 플라스틱옴니엄 노동조합이 있다.


하지만, 플라스틱옴니엄 자본이 일부 사업을 해외로 이전하고 일방적인 구조조정과 희망퇴직을 강요하고 있는데도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있었다.


황채석 지회장을 비롯한 초동주체들은 구조조정을 막아내고 상시 고용불안에서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탈퇴 11년 만에 금속노조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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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는 고용안정 대책 마련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 기업노조 단체협약 동일 적용 현장직과 사무직 임금인상 차별 철폐 자유로운 연월차 사용 등 노동환경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요구로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가입 대상은 기술사무직 노동자 60여 명을 시작으로 생산직 노동자로 조직을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소 지부장은 경주지부에 사무직 노동자가 주축이되어 설립된 것은 처음인 것 같다.”라면서 소수 인원이 복수노조로 시작한 것은 사무직, 생산직 구분 없이 현장에서 회사의 부당한 요구에 싸울 힘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인 만큼 금속노조가 함께 투쟁할 것이라 밝혔다.

 

플라스틱옴니엄은 프랑스 자본에 매각 후 이너지오토모티브에서 플라스틱옴니엄으로 사명만 변경하였다. 


최재소 지부장은 경주지부는 힘차게 출발한 지회가 나날이 발전하는 지회가 될 수 있게 함께 하겠다라고 독려했다.


황채석 플라스틱옴니엄지회장은 먼저, 지역 동지들께 10여 년 전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면서 고용불안과 구조조정에 맞선 투쟁에 연대해준 지역 동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황채석 지회장은 비록 소수노조로 출발하지만, 현장조합원들이 함께 하는 날까지 투쟁하겠다라고 결의했다.


 

경주지부는 기초 합의서 체결, 각종 유언비어 배포 및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