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오만도지회는 민주노조 재건과 해고자복직을 위한 투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공장안 100여명의 금속 조합원들은 천막농성장에 모여 5년만에 대의원선거와 지역의 동지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가졌다. 6개 구역으로 치러진 대의원선거는 6명 전원 당선되었다. 당선된 대의원동지들은 "그동안 탄압과 억압속에 너무도 많은 것들을 빼앗겨 왔다"며 "금속노조와 동지들을 위해 현장을 조직해 민주노조재건에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지부, 지회, 발레오만도 조합원들은 무반주에 "철의 노동자"를 불러 모든 노동자가 하나라는 동지애를 느꼈다. 발레오만도지회 정연규 비대위원장은 눈시울을 붉히며 "5년동안 받은 힘든 시간들을 오늘 여기에 내려놓고 마음껏 웃고 가자"며 마음에 다가서는 짧은 인사말을 전했다.

지역의 동지들은 지역단위별로 인사를 하며 발레오만도지회 투쟁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이날 여러 음식과 투쟁기금을 전달하고 발레오만도지회 조합원과 함께 몸을 부딧혀가며 하나가되는 단결의 장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