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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전면파업 8일차, 인지컨트롤스지회 투쟁승리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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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라흐노니 작성일09-02-12 05:30 조회13,7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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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주지부 주간조 확대간부 4시간 파업 인지컨트롤스 본관 앞에서 투쟁승리 결의대회 열려 전면파업 8일째, 막장 자본 인지컨트롤스 자본을 끝장내기 위한 본격적인 경주지부 총 파업의 신호탄이 시위를 당겼다. 12일 오후 3시 인지컨트롤스 본관 앞에서 인지컨트롤스 조합원을 비롯한 경주지부 주간조 확대간부들이 모여 인지컨트롤스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가졌다. 본관 앞에 모인 동지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부르고 결의대회를 힘차게 열었다. 이날 김상철 지부장은 투쟁사에서 “조합원 한명이 고용의 불안이 찾아오면 3200여 조합원 전체가 투쟁하고 그 선봉에서 투쟁한다”라며 강력한 투쟁의지를 밝혔다. 마지막 행사로 경주지부 각 지회 대표들은 투쟁 각오를 밝히고 인지컨트롤스지회 투쟁이 승리하는 날까지 끝까지 함께 할 것을 결의하며 “08단협승리! 경제위기 책임전가 노동탄압 규탄한다”라는 현수막에 손도장을 찍으며 결의를 다졌다. 인지컨트롤스 사측은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조합원 34명에 대하여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고발 했다. 조합원 전체를 고소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를 고소고발해 조합원 분열을 유도해 보겠다는 심산이다. 그러나 인지컨트롤스 조합원들은 “많게는 20년을 인지컨트롤스에서 청춘을 보냈다. 청춘을 다 받쳐 열심히 일한 결과가 너무나도 추잡하고 치졸하다”라며 이에 흔들지 않는 모습이고, 사측의 추잡하고 치졸한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오전 9시부터 있던 인지컨트롤스 주주총회에 참석 지회장 및 조합원들은 주주총회자리에서 “경주공장에 노동조합이 설립 되자 직장을 폐쇄하고 기존에 있는 장비를 새로이 만들어 하청업체에서 돌리고 있다”며 불필요한 돈이 새어나고 있음을 주주들에게 알렸다. 그러나 인지자본은 무엇이 무서운지 주주총회를 15분만에 일방적으로 끝내버렸다. 또한 이날 13시에 진행된 지부장 경주시청 부시장 면담에서 지금의 인지컨트롤스 상황을 알리고 경주시에서 적극 나서서 경주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동탄압을 해결해 달라는 서한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