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부 19번째 지회 인지컨트롤스 지회 설립 10월 28일 19시 인지컨트롤스가 지회 설립보고대회를 가졌다. 노동조합 조직대상 121명 중 107명이 노동조합 가입함으로써 자랑스러운 경주지부의 19번째 지회가 되었다. 이날 조합원 10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회규칙 재정과 지회 임원선출을 했다. 지회규칙 재정에서는 총원 107명 중 99명이 투표해 찬성 98표, 무효 1표로 지회규칙을 재정했고, 임원선출에서는 지회장 김동수, 부지회장 정동원, 사무장 최철혁동지가 단독 출마해 총원 107명 중 104명이 투표해 찬성 103표 반대 1표로 지회 임원이 구성되었다. 경주지부와 지회들의 연대 속에 총회 진행 인지컨트롤스지회 설립 보고대회가 신생 조합원의 힘찬 함성과 박수로 시작했다. 경주지부와 경주지부 소속 각 지회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접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서툰 팔뚝질과 함께 힘 있게 불렀다. 지부 정진홍 미비부장의 사회로 인지컨트롤스지회 설립 보고대회에 참석한 각 지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지회를 소개할 때 마다 인지컨트롤스지회는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각 지회 소개가 끝나고 금속노조에 대한 설명, 지회 설립 배경과 지회규칙에 대한 설명했다. 이날 김상철 지부장은 격려사에서 “금속노조 가입을 축하한다. 15만 금속노조를 믿고 끝까지 함께한다면 자본의 어떠한 탄압과 협박도 당당히 극복하고 민주노조 깃발을 우뚝 세울 수 있다”라고 신생지회 조합원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치밀한 사전준비, 회사 측 방해 사전에 막아 인지컨트롤스의 방해공작을 대비하여 철저히 비밀을 유지하며 9월 18일부터 노동조합 설립을 위해 준비했다. 10월 27일까지 11차례에 걸쳐 기본교육과 사전회의를 했다. 10월 28일 7시 50분 경주에서 출발하는 출근 통근버스와 울산에서 출발하는 통근버스 그리고 야간조을 동시에 조합 가입원서를 받으며 인지컨트롤스 자본의 대응을 사전에 차단했다. 아침 8시 30분 조상흠 부지부장과 정진홍 미비부장이 회사 측에 공문을 전달했고 회사 측은 노동조합 설립을 인정한다며 순순히 공문을 받아드릴수 밖에 없었다. 인지컨트롤스지회 설립의 초동주체들은 이날 휴가를 내고 아침부터 설립보고대회를 마치는 시간까지 가입한 조합원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현장을 다독이며, 가입대상자들에게는 노동조합 가입을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