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불참 계속된다면 이에 상응하는 투쟁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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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대구 작성일09-04-17 12:21 조회2,762회본문
대표불참 계속된다면 이에 상응하는 투쟁할 수밖에 없다!
대구지부 5차 집단교섭이 4월 16일(목) 14시 30분, 한국델파이에서 열렸다. 매 교섭은 14시 시작이 원칙이다. 사측은 지난주 15분 연기에 이어, 5차 교섭에도 30분 연기요청을 했다. 안건관련 협의가 이유였다. 이에 대해 노측은, “안건에 대한 협의라면, 사전에 시간이 충분했고, 사측의 성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후에는 노사가 약속한 교섭시간을 지킬것”을 촉구하면서 5차교섭을 시작했다.
■ 7개 지회 대표이사 불참
5차 교섭에서도 “대표참석”문제가 또 제기됐다. 위의 참석표를 보면, 이번에는 불과 2지회에서만 대표가 참석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교섭원칙(대표참석)을 지킬 것을 촉구해왔지만, 오히려 참석이 줄어드는 형국이다.
■ 대구지부 교섭단, 불참지회에 대한 투쟁배치해야
대구지부 교섭단은, 매 교섭전 사전회의를 통해 대표이사 참가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에도 점검결과 7개지회 불참을 확인했고 대책을 사전 논의했다. 대구지부 교섭단들은 “집단교섭에 대표이사 참석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고 제기했다. 이어 “델파이의 경우 작년부터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고 델파이에서 교섭을 함에도 대표가 불참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지회에는 대다수 대표가 참석하고 있는데, 집단교섭만 왜 그런가? 이는 대구지부 조합원이 무시당하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적으로 사측이 불참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투쟁배치가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 대표불참, 현장에 대한 무시
본 교섭에서 노측은, “대표참석은 노사간에 합의한 교섭원칙”임을 밝히며, 대표불참은 현장에 대한 무시임을 지적했다. 이어 “50%이상은 참석하는 것이 최소한의 상식”임을 밝히고, “지금처럼 계속 불참한다면, 이대로 가만있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했다.
■ 지부요구안 “안없다” 개악안 “계속 논의하자”
이어 지부요구안 5가지(공동요구+임금요구)에 대한 확인이 있었다. 사측은 “각 사별 입장이 틀려 전체 합의안 도출을 못해 안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노측은 “사측은 지금까지 공동대응 입장을 밝혀왔다. 그렇다면, 사측이 낸 개악안을 어떡할 것인가?”입장을 물었다. 이에 사측은 “사측요구안은 9개사가 합의하에 제출한 것이다. 철회 또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 사용자측 조율이 안 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계속 논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노측은 “불쾌하다. 사측 개악안을 논쟁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할테면 해봐라. 하지만 그 책임은 사측이 져야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 엠비, 6월말까지 중앙교섭참가 확인
마지막으로는 엠비성산 중앙교섭 참가와 관련한 확인이 있었다. 엠비성산 사측이 지회보충교섭에서 “6월말까지 사용자협의회에 가입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재확인이었다. 이에대해 노측은 사측의 입장을 물었고, 엠비사측은 6월까지 가입하겠다고 밝혔다.
■ 차기교섭은 4월 23일(목) 14시 델타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