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투쟁 항소심 심리재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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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대구 작성일13-03-21 09:35 조회7,488회본문
지난 15일, 대구지방 법원에서 ‘2010년 상신브레이크 투쟁’과 관련해 주거침입 형사재판 심리가 있었다. 이 형사재판에는 윤종화 현 지부장과 채장식 6기 지부장 등 총 8명이 피고로 참석했다.
한편, 이날 사측 증인으로 문영희 상신어용노조 위원장이 참석하기로 했으나 불참했다. 사측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상신브레이크지회가 문위원장을 어용노조라고 무리하게 몰았기 때문”이라며 “증인출석을 했다가는 2013년 임단협을 제대로 치를 수 없겠다는 문 위원장의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상신지회는 문위원장이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는 단체협약에 명시되어 있음에도 중징계를 요구하지 않은 점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감추기 위해 사측증인으로 나선 점 등을 들어 어용노조라는 입장을 표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양쪽에서 촬영한 ‘2010년 10월4일 영상’을 증거로, 상황설명을 했다. 차기재판은 4월3일 14시30분 대구지방법원에서 진행되며 항소심심리가 종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