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이츠, 4월 15일 3차 보충교섭서 연봉제 관련 노사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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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대구 작성일08-04-16 12:23 조회2,540회본문
한국게이츠, 4월 15일 3차 보충교섭서 연봉제 관련 노사합의
한국게이츠지회 연봉제 문제가 4월 15일 3차 교섭에서 노사합의하므로서 일단락 됐다.
■ 3차 보충교섭 합의내용
- 기 추진한 연봉제는 철회한다.
- 노사합의 과정을 어기고 일방적 추진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한다.
- 이후 단체협약 준수하고 노사합의없이 연봉제 추진하지 않는다.
■ 게이츠, 쟁의행위 찬반투표 75.8% 가결로 전 조합원의 의지 천명!
한국게이츠지회는 지난 4월 4일 단협사수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75.8%의 찬성으로 힘있게 가결시켰다. 이는 현장과 대화하는 과정에 일방적으로 연봉제를 추진한 사측에 대한 분노와 투쟁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결과였다.
특히 3월 21일 2차 교섭이후 해외출장을 이유로 교섭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던 사측이 다시교섭에 응해온 것은 바로 조합원의 투쟁의 결과이다.
지회는 3차 교섭에서 이러한 의지를 담은 조합원 서명과 대구지부 전 조합원 서명을 전달했다. 또한 ▲연봉제추진 철회 ▲일방적 추진 사과 ▲재발방지 약속 등 3가지가 해결되지 않을시 전면적인 투쟁을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경고했고 3시간의 교섭끝에 노사합의를 이끌어냈다.
■ 대구지부, 2700 조합원의 힘으로 사측의 일방통행, 브레이크 걸다!
한국게이츠지회의 연봉제 투쟁은 대구지부 전 조합원의 힘으로 사측의 일방통행을 저지한 의미있는 투쟁이다. 대구지부는 3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연봉제 문제의 핵심이 사측의 일방적인 태도와 단협위반임을 분명히 하고 투쟁을 결의했다. 또한 이를 규탄하는 내용으로 대구지부 전 조합원이 서명운동을 진행하였고 사측에 분명히 경고했다. 이와함께 달성지역 지회를 중심으로 교섭단들이 한국게이츠지회의 출퇴근 선전전과 철야농성에 함께 결합하며 투쟁을 지지하고 엄호해왔다. 바로 단협위반의 문제가 대구지부 전체의 투쟁으로 함께 했기에 이번 투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