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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권리마저 내놓으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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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대구 작성일09-03-26 10:30 조회2,6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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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권리마저 내놓으라 하는가? ■ 임금요구는 집단교섭 의제 ■ 엠비성산, 중앙교섭 참가촉구 대구지부 2차 집단교섭이 26일(목), 엠비성산지회에서 진행됐다. 2차 교섭에서는 1차때 설명하지 않은 임금요구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확인한 내용은, [2009년 임금요구는 정액 87,709원 인상이며, 이는 집단교섭의제]이다. 즉, 집단교섭에서는 공동요구 4개와 임금요구를 다루게 된다. 한편, 노측은 엠비성산 사측에 기 합의사항인 사용자단체가입을 촉구했다. 엠비성산은 2008년 단협을 체결하면서 중앙교섭-집단교섭 참가를 합의한 바 있다. ■ 노측요구안엔 묵묵부답! ■ 조인식 전 임금소급 중단요구! 사측은, 본격적인 교섭이 시작되자 작정이라도 한 듯 조인식 전까지 임금소급 중단과 사용자 개악안을 다룰 것을 요구했다. 지금껏 대구지역은 중앙교섭과 집단교섭이 타결되면, 조속한 타결을 위해 조인식 전이라도 지회별로 잠정합의를 해왔다. 또한 지회별로 합의가 되면 조인식 전이라도 임금을 소급지급해 온 것이 기 관행이었다. 노측의 요구안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사측, 2009년 우리의 임금인상 요구를 얼마나 들어주려고 벌써부터 소급문제를 운운하는지 한번 지켜볼 일이다. ■ 사측개악안, 전국에서 대구가 유일! ■ 교섭권은 명백히 노동조합에 있다! 사측의 교섭흐리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두 차례의 공문을 통해 사용자안을 다룰것을 요구하더니, 2차 교섭에서는 이를 공식화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전 지부가 교섭에 돌입했지만 개악안을 발송한 곳은 대구가 유일하다. 교섭의 효율적 운영을 이야기하면서, 개악안을 제시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노측은, 사측의 요구와 관련하여 단체교섭의 교섭권은 노동조합에 있음을 명확히 밝혔다. 또한 사측이 계속적으로 개악안을 고집한다면, 노동조합의 교섭권을 뺏으려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의 근로조건을 후퇴시키고, 단체협약을 거꾸로 돌리는 안은 절대 논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 교섭기본부터 지켜야! ■ 5개지회에서 대표이사 불참! 2차 교섭에도 대구지부 9개 사업장 중 5개지회에서 대표이사가 불참했다. 2008년의 경우 조인식전까지 단 한번도 대표이사가 참석하지 않은 사측도 있었다. 조합원들의 임금과 근로조건을 논의하는 교섭에 실제 책임있는 대표가 나와 교섭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사측은 현장 조합원들에게 고통분담을 운운하기 전에 교섭의 기본부터 지키는 것이 현장 조합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 앞에서는 대화하자면서, 뒤로는 개악안 공문발송 ■ 사측은 2009년 교섭에 진정성이 있는가? 대구지부 조합원 동지여러분, 지난 3월 12일 내용증명의 공문에 이어, 2차교섭 전 3월 20일에도 대구지부로 한통의 공문이 왔습니다. 옆에 보이듯 대구지역 9개사업장 대표이사의 도장이 찍힌 공문에는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사용자 공동요구안이 교섭에서 다루어지기를 요청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대구지역 사측이 2009년 일을 한번 크게 낼려는 모양입니다. 또 다시 IMF처럼 노동자들에게만 고통을 강요하고, 이 참에 대구지부도 흔들어 보려는 모양입니다. 앞에서는 대화하자면서 뒤로는 교섭시작도 전에 개악안을 발송한 사측이 진정으로 2009년 교섭에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조합원 동지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사측은 처음부터 잘못된 단추를 끼자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안되는 걸 억지로 끼울수는 없습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전체 단추를 다 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2차 교섭이 진행됐습니다. 대구지역 사측이 계속적으로 개악안을 고집한다면, 이는 결국 2009년 2700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번 해보자는 선전포고입니다. 대구지부 2700 조합원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음을 사측에 경고합니다. 다시한번 사측의 개악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2009년 대구지부 조합원들의 요구에 성실히 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