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합원의 힘으로 투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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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대구 작성일10-05-22 01:13 조회7,150회본문
18일 조정신청․25일 전진대회․27일~28일 파업찬반투표
세부 투쟁전술은 차기 운영위에서 논의
대구지부가 본격적으로 파업투쟁 수순을 밟는다. 지부는 5월 13일(목) 8차 특단협과 7차 집단교섭을 개최했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이에 지부는 기 결정대로 5월 18일(화) 9개 지회를 묶어 일괄 조정신청을 접수한다. 이어 5월 27일(목)~28(금)일 양일간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이에따라 5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구체적 투쟁전술은 차기 운영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구지부는 찬반투표에 앞서, 5월 25일(화) 2010년 임단투 전진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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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심 드러낸 사측
전임자 문제 “법대로 하자”, 지부요구 “수용불가”
5월 13일(목) 교섭에서 확인된 사측의 본심은 하나였다. 한마디로 안이 없으니 해볼테면 해보자는 식이었다. 사측은 8차 특단협에서, 노동기본권 요구에 대해 전국적 상황을 들며 답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7차 집단교섭에서는, 올해 지부요구에 대해 현행유지라는 기만적 안을 제시했다. 결국 전임자문제는 “법대로”, 지부요구는 “수용불가”입장이었다.
교섭결과보다도 노측 교섭단을 분노케 한 것은 사측의 교섭 태도였다. 교섭 내내 짜기라도 한 듯 안이 없다는 말 외엔 묵묵부답이었다. 이에 노측은 “대화하자고 교섭와서 뭐하는 건가? 결국 실력을 보겠다는 거냐?”고 밝혔다. 이어 “노동조합을 없애려는 정권과 사측에 맞서 목숨걸고 싸울 준비돼 있다. 우리 일정대로 파업수순을 밟겠다”고 밝히고 교섭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