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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는 시간까지도 차별하는 상신자본 해도해도 너무해! > 지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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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는 시간까지도 차별하는 상신자본 해도해도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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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대구 작성일08-09-03 09:12 조회2,8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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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는 시간까지도 차별하는 상신자본 해도해도 너무해! ■ 산도고경지회 교섭이 주요쟁점을 남겨두고 전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산도고경지회가 주요쟁점을 남겨놓고, 보충교섭이 진전이 없다. 지금까지 15차례의 교섭과, 60시간의 파업에도 사측은 실질적인 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산도고경지회는 상신계열사로, 2004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매년 지부에서 가장 마지막에야 타결을 해왔다. 늘 사측은 상신의 교섭 상황을 봐야한다고 시간을 끌고, 실질적권한을 가지고 있는 상신사측은 책임있게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껏 산도고경 노동자들은, 계열사 노동자들에게도 동등한 대우를 할 것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사측은 겉으로는 점차적으로 차별을 해소하겠다고 말하면서, 2008년 임단협 과정에서는 오히려 상신과의 차별을 더욱 고착화하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현재 산도고경지회는 주요하게 3개의 쟁점으로 노사가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 석식 30분 유급보장! 돈의 문제가 아니라, 당연히 보장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산도고경지회 노동자들은, 지금까지 석식 30분에 대해 유급보장을 받지 못했다. 석식 유급인정은 몇 년 동안 조합원들의 절신한 요구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하여, 사측은 비용부담의 문제를 이야기 하며, 절대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석식시간은 8시간 일을 하고 저녁에 일을 하기 위해 밥을 먹는 시간이다. 당연히 유급 인정이 되어야 하는 것은 누가봐도 상식적인 일이다. 아무리 계열사라고 해도, 밥 먹는 시간까지 무급으로 차별하는 상신자본의 태도가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다. 현재 대구지부 전체 사업장에서 석식 유급이 보장되지 않는 지회는 없다. 델타캐스트지회, 삼우정밀지회도 유급으로 인정되며, 신규 엠비성산지회도 내년부터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처럼, 똑같이 현장에서 땀 흘리는데, 누구는 무급, 누구는 유급으로 노동자들을 차별하는 상신자본의 태도는 너무나 부도덕하다. ■ 소정근로시간 209시간! 임금인상 시기 4월! 대구지부 전체 사업장은 모두 시행하고 있습니다! 산도고경지회의 소정근로시간은 226시간이다. 소정근로시간은 2004년 대구지부 집단교섭 요구로 당시, 상신을 제외하고 전체가 209시간으로 합의한 바 있다. 현재 상신의 경우도, 2008년 임단협에서 내년 4월부터 209시간으로 적용키로 이미 합의했다. 또한 임금 인상시기의 경우, 금속노조 대다수의 사업장이 3월~4월로 맞춰져 있다. 하지만 산도고경지회의 경우 7월로 명시되어 있다. 이로인해 매년 임금인상에 따른 소급에 차별을 받아왔다. 소정근로시간과 임금인상 시기는 지부 전체적으로도 델타캐스트지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똑같이 적용되고 있다. 유독 상신자본만이 계열사 노동자들에게 차별을 강요하고 있다. ■ 상신자본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2008년 임단협 절대 타결할 수 없습니다! 상신자본은 지금까지 위장계열사를 만들어 상신노동자들에게는 물량압박, 계열사노동자들에겐 차별로 노동자들을 분리해왔다. 또한 이를 통해 자본의 이익만을 극대화하려 하고 있다. 노동자들을 분리하고, 차별하는 상신자본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2008년 임단협은 절대 타결할 수 없다. 상신자본은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계열사 노동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동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성의있는 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만약 산도고경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상식적 요구에 대해 수용을 거부한다면 대구지부 전체의 저항에 직면할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