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이래오토모티브 부당인사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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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대구 작성일17-09-12 16:42 조회582회첨부파일
- 170912_성명_이래오토모티브 부당인사규탄.hwp (23.0K) 121회 다운로드 DATE : 2017-09-12 16: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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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회장의 출세욕 ․ 명예욕과 회사의 노조와해 ․ 노동자 분열의도가 맞아떨어진
이래오토모티브 부당인사 규탄한다!
이래오토모티브가 홍주표 전지회장을 윤리경영상무이사로 인사 발령했다. 지난 12년간 노동조합의 대표로 활동했던 이를 사측임원으로 인사조치한 것이다. 노동자 모두가 인정하는 공정하고 정당한 인사라면 현장 생산직노동자가 임원까지 승진한 이례적인 사례로 매우 고무적인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부당인사다.
홍주표 전지회장은 회사의 문제를 바로잡고 회사를 살려 노동자를 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듯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는 노동조합이 해야 할 역할이다. 노동자들의 경영참가는 철저히 조합원의 동의와 노동조합의 대표성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다. 더불어 어느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홍주표 전지회장은 개인의 출세욕과 명예욕을 괜스레 노동자를 위한 것이라 치장하지 말라. 우리 노동자들은 홍주표 전지회장에게 윤리경영상무이사가 돼 달라 요청한 적도, 이를 인정한 적도 없다.
또한 이래오토모티브 사측은 개인의 출세욕과 명예욕을 이용해 노동조합을 와해하고 노동자를 분열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일반적인 인사기준을 한참 벗어난 이번 인사는 명백한 부당인사다. 노동조합의 대표였던 자를 자본의 대표로 끌어들인 사측의 의도는 매우 불순한 것이다. 만일 홍주표 전지회장이 윤리경영상무이사의 적임자라면 그 이력을 감안해 노동조합과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했다. 그럼에도 이러한 과정 없이 진행된 이번 인사는 더욱 납득할 수 없다.
금속노조 대구지부는 이래오토모티브에서 진행된 이번 부당인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향후 이번 부당인사가 철회될 수 있도록 투쟁할 것이다.
김용중 회장은 현장 분열의도의 부당인사를 즉각 철회하라!
2017년 9월 1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갑을메탈지회 / 대동공업지회 / 델타캐스트지회 / 동원금속지회 / 삼우기업지회 / 삼우정밀지회 / 이래오토모티브지회 / 한국게이츠지회 / AVO카본코리아지회 / 대구지역지회 – 삼성공업분회, 한국OSG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