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 성동조선, 생존권 사수 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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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지부 작성일18-05-28 19:21조회15,8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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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성동조선해양지회 동지들이 거리로 나섰다.
28일 성동조선해양지회는 인적 구조조정없는 성동조선해양의 온전한 회생을 요구하며 지역에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사무실과 창원지방법원에서 1인 시위와 집회를 진행하고, 서울에서는 청와대와 채권단인 수출입은행 앞 집회는 물론 도심 선전전 등에 돌입했다.
성동조선은 지난 4월 법원의 법정관리 개시가 결정난 후 회계법인의 실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채권단과 사측은 실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 에 성동조선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채권단과 사측은 지난 18일까지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생산직 인원 80%에 대한 정리해고를 오는 6월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지방법원은 정리해고를 포함한 구조조정 방안을 허가했다.
김경수 경남 도지사 후보 농성에 나선 김종구 조직부장은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정책을 펼친다고 하는데, 그 노동자들이 지금 다 어디에 있냐. 성동 노동자들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부장은 “김경수 경남 도지사 후보는 성동조선을 회생시킬 수 있는 정책을 공약화 해야 한다”며 “성동을 살리지 않고 경남 제조업을 살리겠다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규탄했다.
성동은 이날부터 구조조정 저지 투쟁에 돌입했으며, 생존권 사수를 위한 모든 투쟁을 펼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