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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 삼성중 하청업체 설 상여 체불문제 해소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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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지부 작성일18-05-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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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하청노동자 설 상여금 체불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거통고조선하청지회는 지난 16일 김경습 삼성중공업업 일반노조 위원장과 삼성중공업 협력사협의회 김수복 대표가 55개 협력사가 체불한 설 상여금 32억 2천만원을 오는 6월 30일까지 모두 지급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경습 위원장은 상여금을 체불해 놓고 강제적으로 반납동의서를 받은 업체도 포함하여 체불 상여금 모두를 지급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 같은 약속은 6월 30일까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더 큰 비난과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동성 거통고조선하청지회장은 늦게나마 설 상여금 체불 문제 해결의 물꼬가 트여서 다행이다그러나 문제 해결과 별도로, 55개 업체가 담합해 상여금을 집단으로 체불하고 반납동의서까지 강제로 받는 날강도 같은 짓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이 같은 범죄행위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의 행태는 꼭 바로잡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실태조사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55개 하청업체가 3188명의 하청노동자에게 총 3,226,549,148원의 설 상여금을 체불했다이에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와 삼성중공업일반노조는 4월 23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삼성중공업 이재용 부회장이 문제를 해결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한남동 이재용 부회장 집 앞에서 노숙 농성을 하였다그 후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 집회와 통영지청 앞 농성을 이어왔으며삼성중공업일반노조 김경습 위원장은 5월 17일까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고공농성에 돌입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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