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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 노조, 지부운영위 간담회 진행 “분노를 안고 현장을 조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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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지부 작성일18-05-29 16:05
조회15,8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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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29일 중앙교섭을 노동회관 4층에서 개최하고 지부 운영위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28일 최저임금법이 개악된 법대로 통과된 것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으며, 이후 7월 총파업 투쟁 방향과 전술에 대한 논의를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강탈에 대한 분노가 차 오르고 있다우리는 이 분노를 갖고 어떻게 현장을 조직해 나가고, 더불어민주당의 반노동자적 행태를 어떻게 폭로 해 갈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노조는 어제(최저임금 개악법 제정)부터 시작했다고 본다금속노조라는 울타리 안에서 새로이 궐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지부 운영위들은 7월 총파업 투쟁과 조직화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오해진 한국산연 지회장은 “(최저임금법이 개악된 만큼)현장을 애초 계획보다 더욱 빠르게 조직해야 한다고 본다. 노조의 총파업성사를 위한 계획은 어떻게 되느냐며 질문했다.

 

이에 김호규 위원장은 오늘 중집에서 기본적인 계획안은 논의할 것이지만 노조는 두가지 측면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임단협 전선과 대정부 전선을 치고 7월 총파업을 성사해 낼 것이라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718일과 1912일 투쟁을 계획하고 있고, 여기서 산별 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금속산업 노사공동위원회 구성을 쟁취하는 투쟁을 벌일 것이고, 현재 진행 중인 시국농성을 조금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을 조직하는 것이 최선이고, 지부별로 요구되는 것이 있다면 충실히 복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한용 두산중공업 지회장이 오는 718~1912일 투쟁을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진행하는 것에 대한 전술적 고민을 토로했다.

 

황우찬 사무처장은 올해 재벌과의 투쟁을 전개하지 않으면 안된다광화문에서도 할 수 있지만 투쟁을 통해 무엇을 돌파할 것이냐라는 고민을 해야한다. 재벌에 대한 문제점을 우리 사회에 던져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또 최규윤 일진지회장은 시기집중 투쟁을 위해 쟁의권 확보 문제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호규 위원장은 현대차는 하계휴가전 타결을 목표로 삼고 있고, 기아차는 노조 일정에 비해 늦어지는 점은 있다비록 쟁의권이 확보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대공장의 책임성 있는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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