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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취재요청] 암 환자 20명 발생 한국니토옵티칼 역학조사 및 산재 은폐 조사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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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11-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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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20명 발생 한국니토옵티칼
“다음 피해자가 발생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니토옵티칼 역학조사 및 산재 은폐 조사 촉구 기자회견



개요

■ 제목: 한국니토옵티칼 역학조사 및 산재 은폐 조사 촉구 기자회견
■ 일시: 2025년 11월 12일(수) 오전 11시
■ 장소: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서울 중구 삼일대로 363 장교빌딩)
■ 공동주최: 전국금속노동조합, 건강한노동세상,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 노동건강연대, 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사단법인 김용균재단, 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 충남노동건강인권센터 새움터,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 순서:
사회) 금속노조 언론국장 김한주
피해 경과 및 역학조사 촉구 발언) 반올림 이상수, 이종란 활동가
직업병 피해 당사자 발언) 한국니토옵티칼 김○○
대표자 발언) 금속노조 부위원장 손덕헌
노동안전보건단체 연대 발언) 노동건강연대 박한솔 상임활동가
규탄 발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이지영 사무장
기자회견문 낭독)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조합원
※ 순서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 문의: 금속노조 언론국장 김한주 010-8469-2670반올림 이종란 010-8799-1302



○ 지난 10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니토옵티칼 백혈병 및 암 피해자가 20명이나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김주영 의원실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에서 한국니토옵티칼 보건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했는데, 2000년 이후 인사 자료로 확인한 암 피해 노동자는 20명에 달했습니다.

○ 전체 약 900명이 일하는 한국니토옵티칼에서 암 발생자가 20명에 이른다는 점은 충격적입니다. 20명 중 발암물질 취급으로 발생하는 백혈병 등 혈액암이 4명, 야간 교대 근무로 인해 발생 가능한 유방암 피해자가 6명에 달했습니다.

○ 400여 명에 달하는 한국니토옵티칼 생산직 노동자는 주야간 12시간 맞교대 형태로 수십 종의 유기용제를 다량 취급하며 약품을 배합, 고온 설비에서 편광필름 접착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 톨루엔 대량 사용 문제, 포름알데히드 직접 취급 실태는 이미 사실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작업 환경 측정 결과 포름알데히드가 공기 중으로 노출된 사실이 확인돼 한국니토옵티칼 김○○ 노동자의 산재보상보험 요양급여 신청이 지난 7월 승인되기도 했습니다.

○ 암은 수년, 수십 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퇴사한 노동자 중 직업성 암 발생 혹은 사망자가 존재할 수도 있는데 이는 인사 자료로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또 앞으로 잠재적인 피해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용노동부는 건강보험 자료 등 각종 국가 통계 정보를 통해 직업성 암 등 직업성 질환 피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조사를 통해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근본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 한국니토옵티칼은 일본 닛토덴코를 모기업으로 하는 외국인 투자 기업입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대상 기업이기도 합니다. 지금 한국니토옵티칼에서 일하는 노동자도, 그곳으로 돌아가 일할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조합원도 안전해야 합니다.

○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을 확장하고 육성하는 데만 주력하고, 정작 해당 산업 노동자가 수많은 유해화학물질과 방사선, 교대근무 등으로 병들어 가는 진실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발암물질을 비롯한 많은 유해화학물질의 취급, 국소배기장치 미설치, 최소 20명 암 환자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노동조합과 여러 노동안전보건단체는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노동조합과 노동안전보건단체는 12일 오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있는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니토옵티칼 사용화학물질과 발암 등급,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내역을 발표합니다. 또 작업환경측정 자료를 밝히고, 그에 대한 문제를 지적합니다. 당일 자료 일체를 폭로하며 고용노동부의 역할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 한국니토옵티칼에서 다음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가 일터로 돌아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언론 노동자의 적극적인 취재를 부탁합니다.

※ 기자회견문 및 보도 참고 자료 당일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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